안녕하세요.2023학년도 전주교대 수시 지역인재전형에 합격한 김OO입니다.

저한테는 2023학년도가 3번째로 준비하는 입시였습니다.그러나, 수시 지원은 처음이었고, 교대 구술면접 준비 또한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진로도 불분명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 1차 합격이 된 상황조차 기쁨보단 부담과 두려움이 앞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교육 관련 정보도 초등교사에 대한 열망도 생기부 숙지도 그 무엇 하나 준비된 게 없었으니까요. 그러던 중 유튜브를 보다가 아토즈를 알게 되었고 스스로 준비할 자신이 없던 저는 곧장 파이널 수업을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 김윤환T 강의에서 도움이 된 점

1) 이론 강의

5회의 파이널 수업 중 매 수업의 40분간은 김윤환쌤의 이론강의로 진행됩니다. 근거 논리구조, 교육학 이론, 주요 교육관련 쟁점, 최근 교육/사회 이슈 등을 배웁니다. 그 중 전주교대 + 벼락치기 구술 준비생인 제겐 근거 논리구조에 대한 이론이 도움이 가장 많이 되었습니다. 구술면접에서는 주장+ 근거로 두괄식 구성의 답변이 기본이 됩니다. 따라서 논리정연한 근거제시가 핵심이 되죠. 근거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크게 ‘분류화’,‘구체화’,‘기각논의’를 배우게 됩니다.‘분류화’는 또 ‘개념적 근거’,‘결과적 근거’.‘시기적 근거’로 나뉘게 됩니다. 최근 전주교대 수시 면접의 경향을 분석해 본 결과, 지금까지의 교육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교육의 지향점을 묻는 문제들이 빈도가 높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기적 근거’를 최우선순으로 잡고 관련 지식을 채워나가며 준비하였습니다.

문제 유형이 비슷한 학교군을 묶어 실전 모의 연습을 진행한 후 면접팁 혹은 개인별 피드백을 받게 됩니다.

사실 5일간 매일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아토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고 면접볼 때도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바들바들 떨던 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있게 말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실전과 같이 시간제한을 두고 제시문을 독해하고 답변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실전에서의 당황함도 많이 줄여주었습니다. 뿐아니라 태도교정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요’와 같은 습관적 말투와 불안정한 시선 처리,구부정한 자세와 같은 태도는 의식하지 않으면 고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전 실제로 실전에서조차 위 3가지 행동 모두 초반엔 남발했었으나 연습을 했던 덕에 모두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그룹별’로 했던 점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벼락치기 준비생 입장에선 남들보다 뒤떨어진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그렇지만 막상 다른 친구들이 면접하는 걸 보면 결국은 고만고만하구나, 지식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구나라는 걸 알게 되어 자신감을 얻게 되고 자기객관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또한 다른 친구들을 보고 배울점도 느끼게 됩니다. 저는 교사관이 뚜렷하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었는데요. 한 친구의 면접을 보고 교육에 대한 진정성을 느끼고 교사관을 세우고 초등교사에 대한 열정을 키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나만의 구술 면접 준비법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식인 수능에선 잡다한 지식을 깊이,많이 아는 것보단 시험에 나올 만한 지식을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우선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구술 면접 또한 그렇다고 생각한 저는 처음으로 전주교대 최근 기출을 쭉 보며 묻고자 하는 바, 제시문의 특징 등을 파악해 필요한 지식에 우선순위를 부여했습니다.‘시기적 근거’를 우선적으로 잡고 필요한 지식을 채워나간 것이 이에 해당하죠.필요한 지식은 어떻게 단기간에 습득을 했나면 관련 책을 하나 선정해서 진득하게 읽으면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 생각도 정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또한 시중에 김윤환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면접 책도 참고하여 봤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불안함도 ‘분석’을 통해 극복해나갔습니다. 막연함을 객관화시키면 불안함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따라서 저는 면접 비중,최저가 미치는 영향의 통계를 보고 면접을 좀 못 봐도 합격할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면접관들과의 거리,메모 여부, 제시문 선택 여부, 필기 여부 등 모호한 부분들든 입학처와 수만휘,블로그 등의 후기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며 자신감을 채워나갔습니다. 면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촉박하고 부족한 저도 해냈으니 여러부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