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토즈 학원에서 김윤환 선생님의 교대 구술 면접 수업을 듣고 서울교대에 교직인성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한 이아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사실 일반대학교의 수시 구술 면접(제시문 면접)과 서울교대의 수시 구술을 동시에 준비했었습니다. 일반대 수시 구술은 수능 전부터 준비를 했었지만 교대 면접은 수능 직후부터 준비를 시작해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간의 준비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에서 좋았던 점 첫 번째는 자료와 이론 수업이였습니다. 사실 교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전체 수험생을 놓고 보자면 굉장히 소수의 인원이기 때문에 다른 종합대의 비하여 입시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적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일반대 구술은 수능 전부터 준비를 했지만 교대 구술은 미리 준비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교육 이슈에 대해 방대하게 정리된 자료를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교육 이슈에 대해 정리할 수 있었고 교대 구술에 임할 때 필요한 자세에 대해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구술에서 학교 내 문제 상황을 제시해주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라는 문항이 나왔을 때 대답하는 방법에 대해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구술 당일에 1번 문항이 학교 내 문제 상황에 대한 대안 제시에 관한 문항이여서 이 방법을 활용하여 대답을 잘 구상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에서 좋았던 점 두 번째는 구술 시뮬레이션 이였습니다. 저는 시뮬레이션의 시간이 2시간으로 매우 길어서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 보통 시뮬레이션을 할 때 본인의 답변에 대한 첨삭만 들을 수 있지만 다른 친구들의 답변과 첨삭도 동시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답변과 친구의 답변을 비교해보고 친구의 답변에 대한 첨삭을 반영하여 더 나은 답변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서울교대의 구술 방식이 제가 입시를 본 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 원래 제시문을 보는 시간을 7분을 주고 답변을 준비한 다음 10분 동안 답변을 하는 방식이였으나 올해부터 제시문 보는 시간 없이 면접 시간 10분 동안 즉석에서 제시문을 읽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무려 파이널 수업 첫 시간을 보낸 후에야 알게 되었고 선생님께 바뀐 방식에 대하여 직접 문자를 드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후 다음날에 바로 시뮬레이션 방식을 변경하셨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즉석으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갖고 있어서 처음에 구술을 준비했을 때는 많이 힘들었는데 계속 반복되는 시뮬레이션과 첨삭으로 많이 개선되었고 실제 면접장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만의 구술 준비법을 사실 거창하지 않고 모두다 연습을 통해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저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고 답변을 할 때도 차분함이라는 자세와는 태도와는 거리가 먼 사람 이였습니다. 그러나 수업시간의 구술 시뮬레이션 외에도 집에서 선생님께서 주신 교대 기출 자료집을 통해 끊임없이 반복 연습했고 일주일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 이였지만 면접장에서는 차분하고 명확하게 저의 생각을 면접관들에게 전달하는 것에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본 서울교대 구술은 학교, 교사에 관련된 질문과 일반 교과에 관련된 질문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에 관련된 상식에 대해서도 답변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학교, 교사에 관련된 질문. 즉 문제 상황에 대해서 교사 입장에서의 대처법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때는 명심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 상황이 나올 수 있지만 나올 수 있는 답변들은 몇가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점 잘 유의하셔서 답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교대 구술은 다른 학교의 구술에 비하면 굉장히 문제 자체는 쉽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교대에서는 쉬운 질문에 대한 기발한 답변 대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답변을 하길 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해서 특이하고 창의성이 넘치는 답변을 하기 보다는 고등학생의 지식과 상식 선에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답변을 하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문항 자체가 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저는 교대 구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나의 생각을 분명하고 차분하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말을 잘 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답변 전달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모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