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합격을 위한 가장 정확한 이야기,
김윤환 논술에 있습니다.

합격수기 게시판

2024학년도 한국교원대 수시 윤리교육과(학생부종합전형) 합격 : 박정윤(성수고)

관리자 2024-02-04 21:27:16 조회수 23

1. 김윤환T 강의 및 구술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 수업에서 면접 준비를 하면서 가장 도움이 된 것은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발견하지 못할 부족한 점을 전문가 선생님들을 통해 첨삭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지적을 많이 받은 부분이었던 요점부터 말하기를 일주일 내내 연습하며 끊임없이 주의할 점으로 새겼습니다. 요점부터 말하기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이론 시간에 배운 분류화였는데요, 현장에서 떠올리기도 쉽고 스스로도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할 말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료를 많이 준비해주신다는 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2015, 2016학년도 기출문제까지 뽑아주셨는데, 그 자료를 면접 보기 직전까지 보고 들어갔습니다. 실제 면접지문이 비슷한 것이 나왔다고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을 담은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도움이 되었다 말하는 이유는 한국교원대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머리에 새기고 답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출지문의 출제의도 중 위대한 스승은 감화를 준다는 표현을 머리에 새기고 들어가 그것을 활용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실제 면접 때 받은 질문과 답변을 적으며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2. 나만의 구술 학습법

 먼저 제시문 문항(오후반)에는

 1. 학교의 교칙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존재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A. 존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분류화 활용)

첫번째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배움이고, 두번째는 알고만 있던 것을 습관화하며 몸에 익히는 배움입니다.

교칙에 적힌 내용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규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학생들에게 교칙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려주는 척도가 되어 몰랐던 도덕적 행위규범을 알게 되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학생들이 교칙이 있다면 이미 알고 있던 행위규범을 어느정도의 강제 안에서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알고 있던 바른 삶을 습관화할 수 있게 됩니다.

 2. 자신의 주장이 가질 수 있는 단점

A. 학생들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습니다. 두발 염색 금지 등 학생 인권 향상의 사회적 흐름(사회적 분위기의 언급 -> 모두가 동의할 의견이 주장과 근거로 통한다고 배움)과 어긋나 학생의 개성을 존중하지 않는 교칙마저 허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적절한 선의 교칙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번 답변의 꼬리질문&개방형 질문 : 동양철학이든 서양철학이든 앎과 행함의 관계에 대해 논의를 해왔는데, 그렇다면 주자가 생각하는 앎과 행함의 관계를 격물과 관련해 설명해 보세요.

A. 주자는 선지후행, 앎이 먼저고 행함이 나중이다라는 주장을 하였고, 지경행중, 앎은 가볍고 행함은 무겁다는 주장을 통해 행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격물치지는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궁구한다는 탐구적인 측면이므로 격물을 통한 앎을 행함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꼬리질문의 꼬리질문: 그럼 격물은 앎쪽이라고 생각합니까, 행함쪽이라고 생각합니까?

A. 이치를 궁구한다이므로 앎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방형질문 1. 좋은 도덕교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A. 윤리와 사상 시간에 선생님께서 별로이다라는 뜻으로 거지같다는 표현을 사용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수업시간에 저희 앞에서 사과하셨습니다. 아무리 관용적인 표현이어도 특정 사회계층을 비하하는 표현을 윤리 교사가 쓴 것은 잘못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생각도 못한 부분까지 선생님은 성찰하고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하셨습니다. 저는 이러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언어생활에 경각심을 가지고 성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뜻이더라도 바른말을 사용하느냐 은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르고, 잘못된 말을 사용했을 때는 사과를 하는 모습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좋은 도덕교사는 자신의 언어가 학생들을 감화시킬 도구임을 인지하는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뽑아주신 기출 자료에 중요하게 나와 있던 감화라는 키워드 사용)

 개방형질문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A. 저는 정말로 정말로 윤리 교사를 희망합니다. 여기 지원한 모든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는 정말로 윤리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던 좋은 도덕교사의 자질을 갖추고 따뜻한 교실을 만드는 교사로 성장하고 싶어 꼭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에서 그 기초를 다지고 싶습니다.

 개방형질문3. 윤리교육과만 지원하셨나요?

A. 교직이수가 되는 철학과, 교직이수가 되는 교육학과도 지원하여 모든 길이 윤리교사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였습니다.

 이렇게 면접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수업에서 도움받은 점과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1. 내 말습관의 단점을 알 수 있다. 체계적인 말하기, 면접용 말하기 능력 향상을 이론과 시뮬레이션으로 배우고 익힌다.

2. 비슷한 내용의 제시문을 기대하지 말고 위기대처능력을 키우는 용으로 제시문을 활용하면 좋다. 여러번의 모의면접으로 그 능력을 기르게끔 해준다.

3. 비슷한 내용의 제시문을 기대하지 말고 그 학교가 중시하는 키워드를 찾는 공부를 하자. 제공되는 자료가 매우 많아 여러 기출 지문을 분석해볼 기회를 줄 수 있다.

 <김윤환T와 면접팀의 축하 한마디>

면접T: 교원대는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교수님의 발화)의 의도와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대한 답과 그 이유를 구조화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박정윤 학생은 이러한 구조화를 짧은 시간 동아 순발력 있게 해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동안 성실하게 면접 피드백을 정리하고 구조화를 내면화한 박정윤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의 대학생활도 응원합니다.”

"Learning never exhausts the mind." (배움은 절대로 마음을 지치게 하지 않는다.) Leonardo da Vinci

0 개의 댓글

0/2,000 Byte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