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학년도 한국교원대 윤리교육과와 중앙대 철학과에 합격한 김현겸입니다. 저는 교원대의 제시문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학원을 찾던 중 교대 면접이 교원대 면접과 흡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윤환 CLASS 추석 교대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비록 4일 간의 특강이었지만 이 수업은 저에게 매우 뜻깊은 수업이었습니다.

 1. 김윤환T 수업이 도움이 된 점

먼저 1시간 동안 교대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사회 현안과 이슈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올해 최대 이슈였던 교권 위기와 환경 문제, 중독 문제 등 여러 가지 분야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사회 현안에 대한 설명을 실제 면접에서 바로 답변으로 채택해도 무방할 정도로 실전성 있고 명확하게 설명해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특정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때 의식적 차원의 해결방안, 제도적 차원의 해결방안 이렇게 이원화시켜서 정리해주셨는데 이러한 분류가 실제 교원대 면접에서 7분이라는 빠듯한 시간 안에 자신의 입장에 대한 두 가지 근거를 들 때 그 근거의 초점을 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시간의 강의 이후에는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정해진 문제에 대해 제한시간 동안 답변을 고안하고 한 명씩 나와서 답변을 진행하는 것이었는데요. 처음 보는 학생들 앞에서 처음 접해보는 면접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려고 하니 매우 긴장되고 힘들었습니다. 다만 오히려 다른 학생들의 말하기 방식과 같은 언어적 표현부터 어조, 자세 등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까지 관찰하고 귀감으로 삼아 활용할 수 있었고 조교 선생님의 피드백 또한 그 학생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도 충분히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었어서 그 효율성이 매우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교 선생님께서 짧게 피드백 해주시는 것 이외에도 평가요소에 따른 평가와 세부적인 피드백을 전달해주셨는데요. 미숙한 답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고 세세하게 개선점을 적어주신 것이 저의 면접에서의 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것뿐만 아니라 면접 초보인 제가 최대한 면접에 부담을 가지지 않게, 상처 받지 않게 배려해 주신 것이 느껴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대가 아닌 교원대에 지원했다는 것을 말씀드렸더니 교원대에 맞춰 피드백을 해주신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교대와 달리 교원대는 답변에 대해 추가적으로 꼬리 질문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그것에 맞춰 제가 대비할 수 있게 해주셨어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나만의 구술 면접 공부법

교원대의 면접 문제 자체가 다른 대학과는 다르다고 들었고 실제로도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에 저는 교원대의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았고 각 문제에 대해 본인의 가상 답변을 세우는 방식을 통해 교원대의 문제 출제 방식과 의도를 집중적으로 학습하였고 실제 면접에서도 그에 맞게 답변을 세우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면접 제시문을 보고 답안을 작성하는 준비 시간은 7분으로 매우 촉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촉박한 시간 내에 제시문을 읽고 자신만의 답을 쓸 수 있는 침착함과 부동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복잡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답변을 고안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일단 원론적인 접근부터 하는 것이 우선이고 또한 실제 면접 현장에서도 다소 실수를 하더라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윤환T와 면접팀의 축하 한마디>

면접T: “김현겸 학생은 지원한 학과에 많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명확한 지원동기를 가졌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느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강의와 시뮬레이션에 성실히 임하며, 다른 친구들의 피드백도 열심히 듣고, 필기를 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원대 등 제시문의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하는 구술 면접의 경우, 문제의 개념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답변의 구조화를 연습하고, 내면화해야 하는데 밀도 높은 연습 없이는 이러한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모든 건 원하던 학교, 학과에 합격한 김혐겸 학생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을 전하며, 김혐겸 학생의 대학생활을 응원합니다.”

"The function of education is to teach one to think intensively and to think critically. Intelligence plus character ? that is the goal of true education." (교육의 기능은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지능과 인격 - 그것이 진정한 교육의 목표이다.) - Martin Luther King J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