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윤환 선생님 면접 수업 중 도움이 된 것

 대학교 면접은 현역인 저에게 생소했기 때문에 제시문에 대한 접근법도 몰랐고, 답변에 대한 정석적인 분석도 되지 않았으며 짧은 기간 내에 면접을 준비한다는 것에 큰 정신적 압박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 도중 김윤환 선생님께서 5일간 진행하는 파이널 수업을 접하게 되었고 제시문에 대해 알차게 대답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업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을 몇 가지 꼽자면 풍부한 자료와 실전적인 구술 시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이 교대 면접에 오랜 시간 종사해온 만큼 쌓아온 자료의 양과 질 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슈들 또한 경시하지 않고 보통 제시문 면접에서 나오는 주제들에 대해 정리해준 자료들 또한 많았으며, 실제 교직에서 종사하더라도 유용할만한 자료들을 대방출하셨습니다. 틈틈이 읽어보니 자신만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면접에서 대답할 때 자신감 있는 태도를 비출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또한 ‘근거의 제시구조’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분류화, 구체화, 기각논의’를 말씀해 주셨고 덕분에 어떻게 해야 구조화된 깔끔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구술 시뮬은 실제 면접하는 것처럼 준비시간과 대답시간을 정해두고 진행했기 때문에 실전감각을 키우는데 탁월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의 제시문 또한 기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제시문을 통해 다각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구술 시뮬에서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던 점은 저의 답변뿐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답변도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례를 드는 질문이 있다면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사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례 또한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 생각의 폭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시뮬을 담당해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저의 답변마다 개선해야 될 점과 잘한 점 등을 피드백해주셨는데, 타인의 관점에서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이점으로 다가왔고, 담당선생님 또한 관련 지식이 풍부하셔서 모범답안 등을 설명해주실 때 굉장히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2. 나의 구술학습법

 서울교대의 면접에 앞서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일에는 새롭고 낯선 제시문을 보기보다는 가장 잘 대답했던 제시문의 사례를 반복하여 복습하고 피드백을 보며 부족한 점을 고쳐갔습니다. 그리고 김윤환 선생님께서 참고자료로 주신 교직관에 대한 정의,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제시문 사례 등을 보며 직접 말해보면서 어떤 제시문이 나오더라도 연관지어서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게끔 대비하였습니다. 면접에 있어서 멘탈과 자기암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구술 시뮬 담당 선생님과 김윤환 선생님이 수업 중 간간이 말씀해주신 멘트들이 생각나면서 면접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윤환T와 면접팀의 축하 한마디>

면접T: “처음 정민규 학생이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을 때, 본인이 자신이 없는 문제와 자신이 있는 문제의 답변 차이가 매우 컸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구술 면접을 접해서 많이 떨기도 했으나, 시뮬레이션을 거듭할수록 진지하게 본인의 답변을 이어가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교대의 경우 준비시간 없이 문제를 본 후 바로 답변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긴장이 되는 면접일 텐데, 정민규 학생이 수기에 작성했듯이 자기확신과 과하지 않은 자신감이 있다면 분명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민규 학생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앞으로도 원하는 바 다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The secret of education lies in respecting the pupil." (교육의 비밀은 학생을 존중하는 데에 있다.) - Ralph Waldo Emer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