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면접 중 가장 마지막에 보는 학교인 동국대 면접이라서 마지막 기회를 잡겠다는 심정으로 김윤환 선생님 면접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총 2번의 수업 후 저는 동국대 경영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1. 김윤환T 강의에서 도움이 된 점

먼저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에서는 면접에서 분류화와 구체화를 알려주시면서 근거는 꼭 2개 이상 제시하고 근거를 제시할 때 사례를 들어 말하는 것이 좋다는 것과 같은 면접에서 답변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구조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론 수업은 처음 40분만 진행하였고 그 후부터는 구술 시뮬을 진행하였습니다. 생기부 면접에서는 이론보다는 모의연습을 많이 해보고 생기부를 많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구술 연습할 기회가 더 생겨 연습을 더 해볼 수 있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김윤환T 구술 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과 하는 구술 시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1:1로 진행되어 실제와 비슷한 면접 현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른 학원에서는 다른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진행하여 더 긴장되어 말을 잘 못하거나 맞는 답변인지가 두려워 말을 안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1:1로 하다 보니 저처럼 부끄럼이 많은 사람도 거침없이 생각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구술 시뮬 방식은 시작하면 10분 동안 선생님이 주시는 면접 질문에 답변을 하고 모든 답변이 다 종료되면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는 방식입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자신 있는 답변과 자신 없는 답변이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자신 없는 답변을 할 때에 말끝이 흐려지는 습관이 있었는데, 모의 시뮬 하는 내내 같은 내용으로 지적을 받으니 실제 면접장에서 가서는 김윤환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말끝을 흐리지 않을 수 있었던 것처럼 단점을 단기간에 고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경영 경제 내용과 관련한 부분 면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 상황과 관련된 객관적인 사실 부분에서 오류를 포함한 답변을 했었는데, 김윤환 선생님께서 저의 오개념을 바로잡아 주시고, 추가로 현재의 경제 상황과도 관련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예시 답안도 주셨습니다. 예시 답안을 주실 때에도 근거를 3개 이상씩 주셨기 때문에 집에 가서 또 다른 근거를 찾는 게 아니라 구체화만 하면 되었기 때문에 시간 절약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영 경제 개념이 헷갈릴 때 선생님께 질문을 하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예시까지 들어 상세히 알려주셔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숙제로 해갔던 예상 질문 이외에도 제가 놓쳤던 부분을 위주로 질문해 주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었고 추가로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발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나만의 구술 학습법

김윤환 선생님께서 생기부 면접은 엉덩이 싸움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생기부를 최대한 많이 회독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생기부를 읽을 때에는 한 줄 한 줄 밑줄을 그어가며 대답해야 하는 근거를 2가지씩 옆에 적어놓으면서 회독하였습니다. 그리고 적어놓은 근거는 물어보면 자동으로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외웠습니다. 근거를 적어놓아도 개념적으로 헷갈리거나 불안한 했던 질문은 대본으로 만들어서 직접 타이핑하고 여러 번 말해보아 최대한 입에 붙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는 금융 개념인 핀테크, 공유지의 비극, 블록체인, 공유경제, 정보 경제학과 같은 학문의 깊이가 깊거나 서로 연관하여 대답할 수 있는 주제들을 위주로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기부와 관련하여서는 책을 정리하였습니다. 생기부 속에 있는 책만 20권이 넘었기 때문에 책 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과 그 책을 읽고 한 활동을 연관시켜 대답할 수 있도록 포스트잇을 붙여 가며 준비하였습니다. 생기부 이외의 면접 준비로는 진로와 관련하여 자기소개를 준비하였습니다. 선배님들의 면접 후기를 읽어본 것이 자기소개를 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면접 후기를 보면서 자주 나오는 질문인 인상 깊었던 책, 존경하는 인물, 자신의 장점, 단점, 인상 깊었던 활동, 졸업 후 계획 등 인성과 진로와 관련된 질문을 따로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에 인형을 두고 직접 말하면서 했던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고 말하기 연습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환T와 면접팀의 축하 한마디>

면접T: “생기부 기반의 면접의 경우, 학생의 경험을 지원 동기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생기부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 동기에 맞춰 그 의미를 정리해 두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생기부의 다양한 부분에서 질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예상 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정리해두어야 답변 대응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다인 학생은 성실하게 예상 질문과 예상 답변을 준비했던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너무 축하해요!”

"Always follow your heart, but remember to bring your brain along!" (항상 당신의 마음을 따르되, 당신의 머리도 함께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마세요!) - Alfred A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