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안녕하세요? 이번에 경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에 입학하게 된 안선경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 덕분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3회라는 제한된 시간에서 최대한 논술에 대해 많이 알려주려는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타 논술학원에 다녔을 때에는 수업시간에 잡담 등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논술에서 벗어나지 않는 말씀만 해주셔서 수업이 밀도있게 진행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명확한 말을 해주셔서 애매모호할 수 있는 부분을 명확히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둘째, 양질의 자료를 가져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가 담긴 읽기자료를 통해 부족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 기출들을 풀다보면 일반적으로 논술 제시문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경제 과목에서 발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내신이나 수능에서 해당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에게는 내용이 어느정도 익숙하여 논술에서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격차라도 배부해주신 자료를 통해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범답안을 하나가 아닌 여러 답안을 제공합니다. 학교 측 모범답안과 연구소 측 모범답안 여러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를 통해 논술의 다양한 전개를 볼 수 있고 각각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꼼꼼한 첨삭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명확한 채점기준표를 바탕으로 도출된 점수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첨삭 시 내용의 전반적인 흐름부터 미사여구의 적합성까지 봐주셨습니다. 작성한 답안 옆에 꼼꼼히 코멘트를 적어주셔서 나중에 복습할 때 유용하였습니다. 저같이 소심한 사람은 질문하고 싶은 사항이 있어도 선생님께 여쭤보지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하지만 첨삭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첨삭해주실때 질문할 사항이 없는지 물어봐주셔서 편하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질문 뒤 답변까지 친절히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 나만의 논술 학습법

저는 집에서 먼저 학원에서 받은 모범답안들을 쭉 정독하였습니다. 그 다음 여러 모범답안들 사이의 내용이나 형식상의 차이점을 형광펜을 치거나 주변에 메모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논리 전개 방식들을 모두 습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첨삭받은 내용과 이를 바탕으로 제가 쓴 글을 빨간펜을 사용하여 간단히 수정하였습니다. 이를 꾸준히 반복하였습니다. 또한 너무 심심하면 모범답안 전체를 아무 생각없이 필사하기도 하였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긴 하지만 1800자에 가까운 분량의 논술을 제한된 시간 내에 쓸 때에는 집중력뿐만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손목 적응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집에서라도 논술을 쓸 때 꼭 원고지에 원고지 작성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량이 부족하다면 개요 작성 시 미리 문단별 분량을 표시하고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볼펜을 사용해야 하는 학교를 지원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꼭 볼펜으로 연습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어렵더라도 연습하다보면 나중에는 연필로 답안 작성 시 수정 사항을 줄일 수 있어 답안 모양이 분명 깔끔해집니다. 또한 글씨가 너무 작아서 고민이신 분은 2.0 샤프를 써서 연습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비록 짧은 준비 시간이었지만, ‘심심하면 모범답안 전체를 아무 생각없이 필사하기도 하였다’는 선경 학생의 말을 보니 왜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연습 방법이 바로 ‘필사’입니다. 눈과 뇌가 아니라 입과 손으로 사고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생각보다 사람은 손의 움직임에 매우 큰 영향을 받습니다. 천천히 글을 따라쓰는 일은 그 글의 구조와 문체를 익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죠. 이런 점에서 짧지만 효과적으로 논술 준비를 한 선경 학생은 참 영리하고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대학 생활도, 그 이후에도 선경 학생의 이러한 성실하고 영리한 태도가 선경 학생의 앞길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대학 합격을 축하합니다.”

"Learning is not attained by chance, it must be sought for with ardor and attended to with diligence." (배움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추구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 Abigail Ad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