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논술 수업을 몇 번 들어보고 평소 글쓰는 것이 자신이 있어 쉽게 논술시험을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실패 경험을 안고서야 논술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다른 과목도 점수를 올려야 된다는 부담감에 논술에 대해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어려웠고 작년에 잠깐 쌓은 감은 금방 잃은 것 같아 논술 파이널 수업이라도 수강해야 할 것 같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수업을 선택해서 들어야 될 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정시에 올인하기에는 제 실력이 무리일 것 같다고 생각되어 논술에 힘을 써야겠다고 판단하여 알아본 수업 중에서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들어봐야겠다고 결정했는데 파이널 1회차 수업을 듣고 옳은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우선 자료의 양이 굉장히 풍부하고 습득하기 쉽게 자료를 요점 중심으로 정리해서 나누어주셨고, 또한 수업을 유쾌하게 진행하시면서 중요 포인트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체감상 수업 시간이 짧게 느껴졌지만 수업 후 정리해보면 얻어온 게 많았습니다.

수업을 수강하면서 여러 지문을 관통하는 큰 주제를 찾는 방법과 각 지문의 주요 논지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비유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는 지문에서도 주제와 연관지어 구체화된 표현으로 바꾸어 이해하고 서술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을 작성하는 원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모든 논술 전형에 접근할 수 있게 서론,본론,결론의 틀을 잡고 적당한 문단 나누기를 통한 기본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논술 작성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구조의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세세한 첨삭으로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디테일이 녹아있는 글들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글을 쓰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글을 안 쓴 지 오래되어 감을 잃은 사람도 모두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수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이여서 좋았고 어느 분께 질문을 해도 친절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벼락치기로 글쓰기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놀랍게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논술뿐만 아니라 수능 국어 교과 독서, 문학 영역에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지문을 이해하는 법을 익혀 제시된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김윤환 선생님과의 수업이 대학의 관문을 열어주었고, 앞으로도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확률적으로 어려울 것 같아서 포기할려고 했다가도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다짐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나아가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다른 수험생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논술은 기본적으로 제시문의 내용을 단순히 추려서 쓰는 시험이 아니라, 문제의 요구에 따라 제시문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제시문에 언급된 추상적인 표현을 답안에 그대로 옮겨적기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고려해 자기 언어화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외대의 경우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을 키워드 중심으로 명료하게 서술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제시문의 내용을 자기 언어화해서 서술하는 과정들이 중요합니다. 이oo학생이 한국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도 제시문의 내용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이를 명료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성실하게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oo학생의 한국외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To accomplish great things, we must not only act, but also dream; not only plan, but also believe."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뿐만 아니라 꿈꾸어야 하며, 계획뿐만 아니라 믿어야 한다.) - Anatole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