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논술전형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에 최초 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내신 공부보다는 모의고사 공부가 더욱 적성에 맞는다고 느껴 정시를 준비하던 학생이었습니다. 3학년이 된 후 6장의 수시 카드를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던 중, 국어 성적이 좋은 편이며, 평소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던 저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논술전형을 추천받아 논술에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논술을 시작했고, 7월 중순부터 김윤환 선생님의 명문대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정말 큰 장점은 명문대반 수업 내에서도 학교별 특색을 정확히 짚어주시고, 다양한 학교에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법들을 알려주신다는 점입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은 문제 풀이, 개인 첨삭, 해설 강의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를 작성해본 후, 선생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대략적인 흐름을 다시 한번 잡을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 나눠주시는 자료들로 논술에 대한 감각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첨삭진 분들의 첨삭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내용만을 봐주시는 것이 아니라 세세한 어투와 글의 맥락까지 다듬어주셨기에 제 허점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논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던 저도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논술 문제를 어떻게 분석해야 하고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점점 체계적인 지식을 갖춰 나갈 수 있었습니다.

수능을 본 후, 논술 시험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논술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파이널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이화여대 파이널을 수강하는 5일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실전 감각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줄글을 사용하고 영어 지문이 있는 이화여대였기에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었지만, 영어 지문 또한 꼼꼼하게 준비해주시는 선생님의 수업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영어 지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었으며, 보다 많은 양을 써야 하는 줄글 형식의 논술에도 점차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이 논제를 풀이해주실 때, 영어 지문을 포함한 모든 지문을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어느 부분을 가져와서 답안을 작성할지 알려주셔서 점점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코앞이라는 생각에 조급해지기도 했었지만, 선생님의 반복되는 자세한 설명으로 굳이 꼭 외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도 자연스레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되어서 시험 당일에도 침착하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논술 시험장에서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논술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과 첨삭 내용들을 차분하게 떠올리며 답안을 작성했기에 이화여대 최초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논술전형은 운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말과 같은 부정적인 입장이 많아,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수험생 분들이 불안한 마음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직접 경험했듯이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논술을 열심히 준비한 자에게는 꼭 좋은 결과가 찾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무엇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늦게 시작하든. 성적이 낮든, 불안하든 간에 망설이지 않고 도전해서 선생님들과 함께 차근차근 배워나간다면 여러분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자신을 의심치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목표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윤환 선생님과 첨삭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조언과 응원은 논술을 준비하면서 큰 힘이 되었고, 제가 스스로를 의심할 때마다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김윤환 선생님과 함께 논술을 준비할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저의 합격 수기가 수험생분들에게 힘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박규리 학생은 정규반 때부터 차근차근 노력하는 태도가 인상적인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공부와 마찬가지로 논술 실력의 향상도 자주 계단형의 모습을 띄곤 합니다. 따라서 실력이 갑자기 늘지 않는 시기에 학생들은 자주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규리 학생은 그러한 불안감에 휩쓸리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묵묵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시간들이 모여 이화여대 논술 합격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노력과 실력으로 당당히 이화여대에 합격한 경험이 앞으로규리 학생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축하 인사를 보냅니다.”

"Patience is bitter, but its fruit is sweet."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 Aristo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