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윤환 선생님의 이화여대 논술 파이널 강의를 듣고 스크랜튼 학부 자유전공에 추가 합격하게 된 김민영입니다! 저는 정시 수능공부에 중점을 두고 재수를 하였지만, 예상보다 부족한 점수를 받게 되어 수능이 끝나고 급하게 일주일간 논술을 준비하였습니다. 논술 전형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고작 일주일 공부해서 붙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준비를 시작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아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수기를 읽는 여러분 중,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계신 분이 있다면 수능을 못 봤다고 좌절하지 말고 어서 논술 공부를 시작할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논술 문외한이던 제가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으며, 어떻게 공부했는지 최대한 자세히 작성해보겠습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의 파이널 강좌는 단순히 문제를 풀고, 모범 답안을 해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논술 답안의 기본적인 뼈대를 알려주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시문 독해 방법과 키워드 찾는 방법, 논술 답안의 구조, 논거의 방향 등 기초적인 내용을 빠짐없이 알려주시기에 초보자인 제가 어려움 없이 수업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압축표를 통해 독해할 때마다 주목해야할 카테고리를 반복적으로 리마인드 시켜주셔서 따로 암기하지 않아도 점점 스스로 독해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논술의 다섯 가지 유형을 정리해주시고, 어떻게 글을 전개하면 되는지 압축적으로 가르쳐주셔서 논리적인 답안을 쓸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논술을 늦게 시작하신 분들은 학교별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기도, 또 분석해보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통해 학교별로 선호하는 답안의 구조와 변별 포인트 등 구체적인 팁을 배울 수 있었기에 짧은 시간에 경쟁력 있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5일간 매일 문제를 풀고, 첨삭 선생님들께 첨삭을 받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수업은 강의 시작 전 먼저 문제를 풀고,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첫 수업 때 쓴 답안은 매우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는 당시 논술을 잘 몰랐기에 제가 답안을 잘 썼다고 생각했습니다. 첨삭 선생님의 자세한 지도를 통해 어느 점이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요에 대한 고민 없이 무작정 답안을 작성하여 글의 논리성이 부족했고, 분량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작성하여 요약에 분량이 치우쳐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고치려고 노력하여 답안을 작성하니 다음 첨삭 때 점점 좋은 점수를 받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풍부한 자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 문항에도 김윤환T 연구팀의 답안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수업이 끝나고 혼자 공부할 수 있었고, 학교별 주요 제재, 역사 자료집 등 풍부한 읽기 자료를 비는 시간에 읽어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2. 나만의 논술 학습법

저는 일주일간 논술을 학습했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만큼 압축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매일 수업을 듣고, 첨삭 선생님이 원고지에 적어주신 것을 바탕으로 문항을 고쳐보았습니다. 또 매일 나눠주시는 추가문항을 이용해 공부했는데, 이때 처음부터 끝까지 문항을 혼자 작성하지는 않았고, 제시문을 읽고, 문항별로 개요를 작성한 후, 모범 답안을 읽고 어떤 개요를 바탕으로 답안을 작성한 것일지를 고민하며 모범답안의 개요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제가 작성한 개요와 모범답안을 바탕을 작성한 개요를 비교하고, 빠진 부분을 체크했습니다. 또 논술에 적합한 단어와 표현을 익히기 위해 학교의 모범답안과 김윤환T 연구팀의 답안을 여러 번 읽어보고, 특히 어렵다고 느껴진 문항은 답안을 직접 따라 써 보았습니다. 저는 글을 구성하는 능력과 논증력이 부족하여 이렇게 개요를 구체적으로 적는 연습을 했고, 문제 풀이 시에는 시간 내에 문항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개요는 최대한 간단하게 표시만 하는 식으로 적었습니다. 첨삭을 받고 나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는데, 그 약점을 보완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제 분석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평가 기준 중에서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한다면 짧은 시간임에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압축적인 시간이었던 만큼, 스스로에게 엄격하지 않으면 해내지 못했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효율적인 전략을 세우고 꾸준하게 노력해낸 민영 학생에게 가장 먼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민영 학생이 수기에 작성한 것처럼, 짧은 시간 내에 논술 실력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선택과 집중이고, 다른 하나는 다각적인 시도입니다. 즉 민영 학생이 논술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이유는 첫째로 이대에 지원하고자 해당 학교의 수업을 중점적으로 수강했기 때문이며, 둘째로 첨삭 기회를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검증하는 시간으로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정규반에서 다른 학교를 함께 준비했다면, 그 또한 좋은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같은 민영 학생의 전략을 다른 학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To thine own self be true, and it must follow, as the night the day, thou canst not then be false to any man." (네 자신에게 진실하라, 그러면 밤이 낮을 따르듯, 너는 어떤 사람에게도 거짓될 수 없다.) - William Shakespe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