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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연세대 수시 사회학과 논술전형 합격 : 황민주(인천국제고)

관리자 2024-02-04 23:25:31 조회수 42

안녕하세요! 황민주라고 합니다. 강의의 장점과 저 나름의 공부법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제 입시에 관한 기본정보를 밝히고자 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논술에 임하는 마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논술 전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가, 재수를 결정한 후 3월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여 연성한 대비반과 연세대 집중반 및 연세대 프리파이널, 연세대/성대 파이널을 수강했습니다. 정시 전형과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논술과 수시에만 집중했습니다. 내신이나 정시 공부에 쏟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논술 수업과 답안 작성 연습에 비교적 많은 체력과 시간을 할애했음을 말씀드립니다. 결과적으로 논술로 지원한 세 학교 중 연세대에만 최초합했습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논술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었음을 짚어 말씀드리는 이유는 논술 답안은 여러 번 작성하고, 목표 학교에 대해 잘 알면 발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 년간 공부하며 체감한 바이기 때문에, 이 맥락에서 김윤환 선생님 강의의 장점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첫 번째는 매주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강해보면 알 수 있지만, 등원 후 바로 기출문제를 풀게 됩니다. 시험장과 유사한 분위기에서 매주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을 혼자서 꾸준히 지속해 나가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전 연습이 자연스럽게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자신의 글에서 어떤 점이 개선되었고 어떤 점이 여전히 부족한지 확인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장점은 꼼꼼한 첨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가장 도움이 된 지점인데, 강의 수강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세세한 부분을 채워주었기 때문입니다. 매주 작성한 답안을 함께 읽으며 해당 학교와 문항에 적합한 표현을 제안해주시고, 혼자 읽을 때는 발견하기 어려운 논리적 결함이나 미흡한 연결성을 지적해주시기 때문에 답안을 개선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여러 선생님께 지도받으면 선생님마다 답안에서 중시하시는 부분이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토대로 답안 작성에 있어 다양한 방향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점은 목표 학교에 대한 구체적 해설입니다. 결국 가고자 하는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따라서 해당 학교가 어떤 답안을 선택하는지 알고, 본인의 방식에 학교가 선호하는 방식을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 수업시간 해당 학교가 어떤 답안에 호평해 왔는지 단어나 표현, 때로는 문단 구분 단위에서까지 반복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고 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막연히 느껴질 수 있는 논술 준비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일종의 공략법이 되어 불안을 덜고 확신을 가지도록 하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느꼈습니다.

 

2. 나만의 논술 학습법

 

지금부터는 논술을 준비하며 일 년간 지켰던 공부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다르겠으나, 나름의 논리와 원칙을 세워 따랐던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방법을 정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노트를 하나 마련해 오른쪽 장에 수업 때 들은 학교별·문항별 답안 작성법을 정리합니다. 배운 내용을 자신에게 잘 와닿는 말로 다시 적으며 숙지하는 과정입니다. 노트의 왼쪽 장에는 첨삭 시간에 들은 잘된 점과 개선점을 정리하고, 질문사항이나 다음 답안 작성 시 기억할 점 등을 적어 양쪽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노트는 글의 개선 과정과 학교별 답안 작성 방식의 차이를 분명히 확인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 후 첨삭 받은 내용을 토대로 답안을 다시 작성하여 다음 첨삭 시간에 보여드리고 첨삭 받습니다. 같은 문제로 답안을 재차 쓰기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고 저에게도 즐겁기만 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러 문항을 한 번씩 푸는 것보다 한 문항의 답안을 완벽하게 써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첨삭 선생님의 말씀을 들은 후 답안을 여러 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리라이팅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은 필사입니다. 수업 때 받은 해설과 보충자료는 꼭 그 주에 다 읽었는데, 특히 우수답안을 거듭 읽고 필사했습니다. 이 역시 리라이팅을 통해 잘 완성된 답안을 써내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을 자주 손으로 쓰며 적확한 단어의 쓰임과 맥락을 익히는 것이 언젠가 나의 글에 녹아 돌아온다고 믿었습니다.

 

3.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적다 보니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아 글이 길어졌습니다. 일 년 동안 논술에 집중해왔음에도 끝까지 자신하기 어려웠고, 단어 하나하나를 고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전형이지만, 해내 보겠다는 용기와 노력의 시간은 꼭 어딘가에 가 닿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읽으시건, 여러분의 시간이 오래 뒤 기쁨으로 선명히 맺히기를 바랍니다. 내년 이맘때엔 여러분께서 지금의 저와 같은 마음으로 수기를 쓰고 계시기를!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민주 학생의 수기만 읽어봐도, 민주 학생이 글을 쓰는 방식이 매우 사려 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세대 논술의 경우 학생의 사고력을 측정하겠다는 의도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므로, 학생들은 언제나 사고하면서문제를 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민주 학생은 항상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고, 나아가 그에 걸맞은 성실한 태도를 갖추었습니다. 한 번은 예상문제에 쓰인 개념과 논리가 담긴 논문을 찾아 읽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당시 이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은 첨삭 선생님이 없었죠. 그만큼 뛰어난 학구열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유 능력, 글쓰기 능력을 갖춘 민주 학생이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수강하면서 더욱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첨삭 선생님들의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앞으로의 길을 응원합니다.

 

"Change will not come if we wait for some other person or some other time. We are the ones we've been waiting for. We are the change that we seek." (변화는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다른 시간을 기다린다고 해서 오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들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 Barack Ob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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