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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연세대 수시 경영학과 논술전형 합격 (특별장학생) : 권순규(양정고)

관리자 2024-02-04 23:44:38 조회수 110

안녕하세요, 김윤환 선생님의 논술 수업을 듣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논술전형으로 응시하여 최초합, 연세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되어 1년 장학금을 받게 된 양정고등학교 3학년 권순규라고 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훨씬 늦은 시간이자 시험 직전이라고 할 수 있는 9월에 김윤환 선생님의 연대 파이널 수업을 들은 바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윤환 선생님의 밀도있는 수업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논술 첨삭부터 이야기해보자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는 첨삭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방향성만 제시해주는 것이 아닌, 방향성과 더불어 정확한 문제 진단과 그에 따른 빠르고 현실적,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주시는 첨삭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논술이라는 방식의 특성상, 스스로의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첨삭 해설지나 해제만을 보고 알 수 있어도 제대로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김윤환 선생님 강의와 11의 세밀한 첨삭은 이런 점을 제대로 파고들었고,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를 크게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첨삭의 또 다른 장점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채점기준입니다. 얼핏 들으면 대학의 채점 기준을 모방했을 테니 당연하리라 생각될 수 있지만, 진짜는 바로 그 채점의 기준을 확실히 명시하고 이에 따른 피드백이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역시나 얼핏 들으면 당연할 수 있으나, 단순히 답을 외우거나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절차와 단계를 밟아 가며 답을 완성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의가 절차와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면, 첨삭은 그걸 각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영어 지문 오독, 필요없는 내용을 과도하게 많이 넣음, 내용 파악에서 약점이 있었으며 이는 다시 말해 정답을 완성해가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수업과 첨삭으로, 짧은 시간 안에 다져진 정답 완성 능력은 결국 마지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강의 자체도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닌 기간이 짧아 제 문체가 크게 바뀌거나 내용 구성 능력이 크게 변한 건 아니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 선생님의 강의는 높은 밀도를 갖춰 제게 모자란 부분을 개선하는 데 최고의 영향을 미쳤습니다. 저 스스로도 문제였던 내용의 방향을 잘못 잡는 점을 개선한 건, 첨삭도 있지만 수업 또한 역할이 컸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방향과 밟아나가야 할 절차들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마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 주는 듯한 수업이었습니다.

전 또한 비교하거나 기각논의를 펼치는 등, 그때 배웠던 내용 구성의 방법과 기술들을 스스로 공부하면서 재정립했습니다. 다음 수업에서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비교하는 등 스스로도 수업의 밀도를 높이려 노력한 점이 있지만, 선생님 수업의 밀도가 기본적으로 훌륭했기에 가능한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리논술 수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만이 수업에 허용된 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놀라운 밀도와 내용으로,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서 수업을 받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알찬 수업이었습니다. 수리논술의 시간 배분, 수식과 그래프를 지문과 연관짓는 방법 등 적지만 아주 알차고 유익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2. 나만의 논술 학습법

 

저는 기본적으로 문과적 성향이 있고, 논술에서의 글쓰기 등 글 쓰는 행위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첨삭 선생님들의 첨삭, 선생님의 말들이 저에게 있어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는 취미일 뿐, 대학을 갈 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며 실제로도 논술전형에 대한 기대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연대 논술고사를 마치고 나오는 그날조차 재미있는 경험이자 추억으로써 남겨둘 생각이었습니다만, 이렇게 크게 돌아오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3.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

 

후배들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바로 좋아해야 한다입니다. 학원을 다닌 기간이 길진 않기에 여러 가지 다른 요소가 있을 수 있지만, 역시 제가 공부할 때 스스로 느낀 큰 마음가짐은 즐거움이었습니다. 논술을, 글쓰기를,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좋아하고 즐긴다면, 파고드는 식의 사고능력을 가지게 되고, 어느 길로 가든 논술에 있어 귀중한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당장 논술 그 자체도 좋아하고 재밌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즐겁고 소중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전 비록 합격헸지만, 만약 불합격했어도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와 첨삭이 크게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단언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조언하자면, 밀도 있는 시간 운용을 들 수 있습니다. 원고지에 논술 내용을 작성할 때, 첨삭을 받을 때, 수업을 들을 때, 생각할 때 밀도있게 스스로를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고지에 쓸 때는 미리 내용을 읽고, 문제지에 메모와 필기를 해가면서 내용을 미리 구상, 개요를 간략하게 작성하고 호흡하듯이 써내려갔습니다. 첨삭을 받을 때는 스스로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위주로 들었고, 그때 들었던 첨삭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식한 상태에서- 수업을 들으며 저 자신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려 노력했습니다. 요컨대, 수업을 과외처럼 쓸 수 있도록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내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한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연대 논술은 참 힘든 시험입니다. 600자 제한, 120. 글자 수는 많지 않은 주제에 시간은 촉박한, 역시나 연대다운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저 자체도 마지막 온점을 찍었을 때 그 긴장감이 아직도 생생하며 제가 작성을 마쳤을 때는 단 1분 남짓 남았을 때라서 제가 쓴 걸 채 다 읽지도 못한 채 제출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밀도 있는 시간 활용, 그리고 600자 안에서 밀도 있는 글까지.

후배 여러분에게 단 한 단어만을 남겨야 한다면, 마인드셋의 관점에서는 즐김’, 실전적인 관점에서는 밀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연세대 논술 시험을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저희가 준비한 자료들과 예상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어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순규 학생은 이러한 자세가 참 돋보였던 학생입니다. 특히 첨삭을 받을 때도 스스로 이해해보려고도 노력하고, 질문을 준비해와서 선생님들께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그런 학생이었습니다. 순규 학생이 언급한 것처럼 연세대 논술 시험은 다른 학교에 비해 압축적이면서도 정확한 문장을 써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스로에게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알고 밀도 높게 준비한 순규 학생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Believe in yourself and all that you are. Know that there is something inside you that is greater than any obstacle." (자신을 믿으세요. 자신 안에 모든 장애물보다 강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Christian D. L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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