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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서울교대 정시 초등교육과 합격 : 오현아(하나고)

관리자 2024-02-25 22:44:45 조회수 26

1. 김윤환T 강의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만능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장에서 어떤 상황이 제시 되어도 선생님의 강의를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답변을 구성 할 수 있도록 틀을 알려주시는 것 이였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들어갈 때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에서 제가 딱 기억하고 들어간 것은 따똑착, 당근과 채찍, 주체이 세 가지 뿐이었습니다. 딱 이 3가지만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이것을 중심으로 잡아서 문제를 읽고 답변을 할때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을 해주실 때도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잡아 모범답안을 보여주시는 경우가 많았기에 실제 시험장에서도 답변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을 해주실 때 상황에 대해서 모범답을 설명해 주실 때 한가지 답변만 얘기해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향으로 답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말씀해 주셔서 좀더 사고의 유연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 단순히 답이 어떻게 될 수 있다 라고 얘기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상황의 예시를 여러 가지 들어주시고 수업을 매우 생동감 있게 진행해주셔서 기억하기 위해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수업시간에 머릿속에 박아 주셨습니다.

구술 시뮬레이션은 여러 학생들과 한 교실에서 진행되어서 다른 친구들의 답변을 들어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을 들어보면서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을 생각하는 친구도 있었고 아예 문제를 저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 친구들의 답변을 들어 볼 수 있어서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이 제 답변을 듣고 피드백을 해주는 시간도 있어서 제 답변의 문제점을 파악 할 수 있었습니다.

 

2. 나만의 구술 공부법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면접까지 (제 나이대의 친구들에 비해) 꽤나 많은 면접의 기회가 있었고 면접을 다 합격했기 때문에 나름 면접 장인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면접 경험들을 바탕으로 정말 실제적인(real) 면접 팁을 몇 개 적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답변을 구체적으로 구성하기보다 큰 틀을 구성해야 합니다. 답변을 구체적으로 구성하려고 하면 오히려 구체적으로 잘 답변해야한다라는 인식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생각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비록 자신이 지금 생각해낸 내용이 조금 부족하다 느껴도 디테일함을 잡는 것보다 큰 구조를 구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답변해야 하는 문제라면 저는 ~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 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 이기 때문입니다.’ 정도로 이유 두 가지만 잡는 것입니다. 이유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면서 떠오르는 내용을 말하면 되고, 중간에 생길 수 있는 반박 거리는 그 뒤에 반박 재반박을 통해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말을 멈추지 않기 입니다. 물론 생각하다보면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고 멈추기보다 이미 했던 말을 약간 단어를 바꿔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말이 너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문장정도 반복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해야 하는 다른 얘기나 예시들을 떠올리는 좋은 시간 벌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을 멈추는 순간 면접장에서 당황하게 되고 긴장되게 되면서 오히려 더 생각이 안 떠오르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말을 멈추면 안됩니다. 반복 된다 느껴도 어쩌라고라는 마음으로 말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말하는 기술보다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인데 제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바로 나는 면접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과 싸워서 이긴다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면접을 보는데 물론 두렵고 긴장하는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실 안에는 다른 학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면접관밖에 없습니다. 제가 면접실안에서 뭐라고 떠들든 제 답변에 대해서 평가할 사람은 면접관 밖에 없고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따라서 내 답변에 대해서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주눅들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면접을 보는 내 자신이 내 답변에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말이 틀려도 당황하기보다 다시 한번 정정하고 문장을 다시 얘기해도 좋습니다. 면접실에서 주인공은 본인이여야 합니다. 면접실 안에서 주눅들 필요 없고 긴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당하게 하면 됩니다. (한마디로 그 안에서 무슨 짓을 해도 아무도 모르니 긴장할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면접관은 알겠지만 그 사람들이 외부 발설은 하지 않을 테니까요?) 자신이 면접 준비를 충분히 했다면 어깨 피고 자신감 있게 하면 됩니다. ‘면접관과 싸워서 이긴다라는 마음을 가졌다면 면접관의 눈을 마주보면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바닥을 보지 않고 제시문이 나와 있는 종이는 읽는 시간 외에는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실제로 답변을 구성한 후 그 뒤로는 절대 제시문 종이는 들여다보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면접관의 눈만 바라보면서 두 분 중 한분씩 번갈아 가면서 아이컨택 했습니다.) 아이컨택은 내가 내 답변에 확신이 있고 나 자신에 확신이 있다는 것을 가장 면접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눈을 피하지 않아야 합니다. 면접관의 눈빛에 긴장하지 않고 나를 그 사람들에게 각인시킨다 라는 마음을 가지는 겁니다.

마지막은 소소한 꿀팁입니다. 면접실에 들어갈 때 노크를 한 후 문을 열고 안녕하십니까?’ 큰 목소리로 인사한 후 한번 씩 크게 미소 짓기입니다. (이때 의외로 같이 웃어주시는 면접관께서 한분정도 계십니다. 그러면 마음속으로 아 난 이미 합격했구나라는 생각을 한번 해주고 면접을 시작한다면 긴장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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