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학년도 정시 서울교대 초등교육과에 합격한 이정진입니다. 수능을 보고 나서, 서울교대를 막연히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막상 지원을 하고 나니 면접에 대한 걱정이 컸습니다. 혼자 준비하려고 해도 기출만 가지고는 안될 것 같아 김윤환 선생님 클래스를 접하게 되었고, 짧은 기간이지만 파이널 클래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재수생활 1년을 하며 말을 많이 하지 못해서 순발력이 필요한 면접이 더욱 어렵게 다가왔는데, 파이널 수업을 들으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김윤환T 강의 및 구술에서 도움이 된 점

서울교대 면접의 특징은 10분동안 제시문 3개를 보고, 그 자리에서 구상과 답변을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024학년도와 비슷한 유형의 기출은 최근 몇 개밖에 없어 기출만 가지고는 혼자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김윤환 클래스에서는 먼저 굉장히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셨고, 특히 이전의 기출에 자세한 해설과 예시답안, 그리고 최근 시사 이슈와 같은 자료를 주셔서 학원을 다녀온 저녁에 공부하거나, 시험장에서 대기할 때 감을 끌어올리는 용도로 유용하게 활용하였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클래스는 먼저 2시간 동안 면접 시뮬레이션을 하고, 1시간 동안 그 시뮬레이션한 기출에 대해서 자세한 해설, 배경 지식에 대해서 듣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면접 시뮬레이션을 할 때에는 앞에 나가서 시뮬레이션 해주시는 분이랑 1대1 대면으로 실제 면접처럼 시뮬레이션을 했고, 기다리는 시간에는 뒤에 앉아서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내가 먼저 할 때에는 먼저 아이디어를 구성해서 말하는 연습을, 내가 뒤에 순서일 때는 앞선 친구들의 순서에서 겹치는 내용이 있다면 그 내용을 내 방식대로 더 깔끔하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에 나가서 하는 방식이라 처음에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말을 더듬기도 했지만 그 압박감 덕분에 실제 교대에서 하는 실전에서 오히려 덜 떨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하는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기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전 클래스에서 한 시사상식 같은 내용들도 함께 설명해 주셨는데, 파이널 클래스 뿐만 아니라 그 전에 했던 클래스도 들었다면 더욱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나의 구술학습법

선생님께서 시뮬레이션을 할 때, 내용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태도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눈을 보고 얘기하기 부담스러울 때 사람들 사이를 보는 것, 손과 발을 면접관이 볼 때 부산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정갈하게 놓는 것 등이 있는데 이런 것들도 면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과 태도에 관한 평가표에도 자세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어서, 타인의 시선으로 내 면접 자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집에서 중얼중얼 연습을 해보았는데, 혼자 해보는 것도 깔끔한 내용과 자세를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면접상황 복기

면접을 볼 때, 긴장하면서 들어갔지만 면접을 보기 전 대기할 때는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였어서 김윤환클래스에서 준 자료들 중 챙겨간 몇 개를 꼼꼼히 보며 기다렸습니다. 면접장에 들어가서, 서울교대는 10분 동안 구상과 답변을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준비만 잘 했다면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분인 만큼, 질문도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상식적인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3분 정도 생각하고, 나머지는 그 생각한 뼈대에 살을 붙여 가며 대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준비를 안 했다면, 아예 대답을 못 하고 횡설수설 했을 것입니다. 오래전에 다른 면접을 본 적 있는데, 그때 준비를 안해갔다가 낭패를 본적이 있어서 준비를 하며 감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