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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연세대 국문학과,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수시 합격 : 방규민(대진고)

김윤환 2016-02-23 14:02:31 조회수 1,779
안녕하세요. 저는 2016학년도 논술 전형으로 연세대 국문학과와 성균관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한 방규민입니다. 저는 아토즈 논술 학원에서 약 1년 동안 김윤환 선생님의 실강을 들었습니다. 이번 합격 수기를 빌어서 저는 논술을 시작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고3 이전에 저는 학교에서 외부강사를 초정해 개설한 방과 후 논술 강좌를 꾸준히 들었는데 항상 점수가 좋지 않아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이 많아야 논술을 잘 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나와 논술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논술 전형은 체념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토즈를 다니게 된 것은 엄마의 제안에 의해서였습니다.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다녀보고 논술이 도저히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포기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논술 학원을 갔는데, 첫 날부터 논제가 주어져 있고 글을 완성해야 해서 제가 뭘 썼는지도 모를 만큼 시간에 겨우 맞춰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다음 주에 학원에 가서 첨삭을 받았는데 제가 들었던 첫 마디는 ‘글을 많이 써 본 티가 나.’였습니다. ‘엉망이다, 다시 써오라’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저는 이 때 ‘연습을 좀 더 많이 하면 충분히 논술을 잘 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머리로 기억을 못 해도 손이 기억한다, 많이 써봐서 손에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했듯이, 논술의 기본은 연습량인 것 같습니다. 물론 김윤환 선생님의 격려를 들으면 잠깐 안심했다가도 막상 첨삭 받을 때 지적도 많이 받고, 점수도 낮게 받으면 저의 실력이 전혀 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이 코앞인 6월까지도 논술 전형을 지원해야하는지 포기해야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혼란스러울 때 솔직한 심정을 첨삭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면서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첨삭 선생님의 말씀대로 조금 더 버티고 견뎠더니 논술 성적에서 성과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내신 공부, 수능 공부, 자기소개서 작성과 논술을 병행하느라 정신도 없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논술은 지금까지 노력해온 만큼 제대로 하자 싶어서 리라이팅이나 복습에 할 수 있는 만큼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정규 수업을 끝까지 듣고 파이널을 들을 때는 복습노트를 만들어서 활용했습니다. 선생님이 매 수업마다 언급하셔서 외울 정도로 들었던 분구기, 주범수효목 등의 개념들도 한 번씩 적어보고 그 날 강의를 들을 때 이건 시험장에서 도움이 되겠구나 싶은 것들도 적었습니다. 특히, 리라이팅을 할 시간이 부족할 때는 해제와 ‘사고흐름도’를 읽어보고 제시문을 요약하고 개요를 복습노트에 짜기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배운 것을 되새기고 제 방식대로 정리를 해야 선생님의 설명도 완벽히 이해가 되고 어떤 맥락에서 논술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자신이 글을 못 쓰거나 시사, 상식에 약하다고 논술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논술은 자신을 믿고 내 손을 믿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 아쉬운 것이 있다면, 연습의 힘을 믿게 된 시기가 늦어져서 그 만큼 의미 있는 공부를 한 시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고3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에 좀 더 일찍 마음을 잡고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의미 있는 공부에 투자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으로 많이 써 보는 것 이외에도 제시문을 직접 요약해서 핵심을 찾는 연습을 하고, 어떻게 정답에 도달할 수 있는지 과정을 적은 ‘사고흐름도’를 꼼꼼히 활용하면 논술 공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김윤환 쌤이나 첨삭 쌤들에게 조금씩 의지하면서 상담도 해달라고 하면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 훨씬 마음도 편하고 금방 고민이 해결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고3이라고 하면 죽을 듯이 힘든 스케줄에, 하루 종일 공부만 하는 좀비를 상상했었는데 1년이라는 시간은 생각 보다 길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간입니다. 친구들과의 추억도 많이 쌓고 (물론 같이 야자하고 공부하거나 고민 상담을 해주는 정도의 추억이겠죠?) 시간 관리 잘 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공부도 확실히 하는 고3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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