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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수시 합격 : 고근영(성신여고)

김윤환 2017-01-27 15:14:54 조회수 1,945
안녕하세요. 저는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들은 고근영입니다. 사실 제가 들은 강의라고는 직전 파이널 강좌 하나뿐이었기에, 합격 수기를 쓰는 것이 민망할 정도입니다. 합격 후 가끔 '그때 그거 한 번쯤은 굳이 안들었어도 됐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 이틀짜리 강의를 듣지 않았더라면..?이라고 생각해보면 한편으론 정말 아찔합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시험장에 갔을테니 말입니다. 저는 논술 답안은 무조건 '튀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독창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려 노력했고, 학원 모의논술 때에도 그러한 답안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조교 선생님께서 이 점을 '동국대는 정답만 맞는다면 일반적인 답안이 오히려 괜찮을 수 있다, 키워드 중심으로 정확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바로잡아주셨고, 덕분에 시험장에서 특이한 발상을 하는 대신 일반적이고 정확한 방향의 답안으로 써나갈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 워낙 맡고계신 강의가 많기에, '과연 조교 선생님들이 아쉽지 않게 내 글을 제대로 평가해주실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김윤환 선생님의 큰 규모의 강의보다는 소수정예의 강의를 듣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먼저 인강으로 선생님을 뵌 친구들 여럿이 계속 추천하기에 결국 듣게 된 것인데, 오히려 이 강의를 듣지 않았으면 어쩔 뻔 했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각 학교의 합격 답안의 특성 중 정말 중요한 부분을 키워드 중심으로 찝어서 명료하게 말씀해주셨는데, 덕분에 거의 직후로 본 논술 시험에서 선생님의 키워드가 머릿속에 콕 박혀있어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었고, 마치 오픈북 시험을 보는 것 마냥 자신감있게 답안을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초 논술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기초 공식들을 가지치기 형식으로 알려주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학교와 동네 학원에서 논술의 기초적인 부분을 익힌 다음(사실 이 시기가 가장 길고, 그리고 길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강의 정도를 아토즈 논술에서 들었습니다. 기초를 익힐 때에는 학교 구분 없이 다양한 기출이나 모의 기출 등을 돌아가며 경계없이 '글 쓰기' 그 자체를 체득하려 했고, 논술 시험 한달 전 부터 지원하는 학교의 기출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아토즈에서 강의를 듣게 된 후로부터 각 학교의 지문 특성과 합격 답안들의 특징을 좀 더 전문적으로, 세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키워드 중심의 필기를 통해 각 학교의 특성과 답안 작성의 방향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저는 각 학교에 맞추어 쓰는 것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이것에 따라서 합격여부가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께 배워서 정말정말 도움이 되었지만, 왜 진작부터 이 방법을 적용하지 못했을까 하는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 바로 '다시 쓰기'입니다. 처음에는 '논술이 반복하고 반복해서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한 풀이방식을 이끌어내야 하는 수학도 아닌데, 왜 다시쓰기를 해야 하나'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논술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풀어쓰는 것이고, 그때그때 답안의 방향이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입시' 논술이기에, 명확하고 요구하는 '답'에 맞추어 써야함을 실감함에 따라 '다시쓰기'가 얼마나 중요한 과정인지 느낄 수 있었고, 그리고 직접 써 보았을 때, 또 그리고 그런 과정을 여러 기출을 통해 체득했을 때 나타나는 확연한 효과에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파이널 강의를 다 듣고나서, 학교와 동네 학원에서 익혔던 기초논술을 여기서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파이널 강의만이라도 들어서 참 다행이다 하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았고,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강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명한명 눈 마주쳐주시며 마치 개인 과외를 하듯이 진솔하게 가르쳐주신 김윤환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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