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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게시판

[2013대입]서강대(경영학과) 안소영

김윤환 2015-09-18 01:46:32 조회수 1,513
서강대 경영학과 합격 안소영 학생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 강좌로 학습했나요? 고등학교1학년 2학기 때 논술을 시작했습니다. 학원 시간표 변경 등으로 인해 2학년 때까지 논술 강사가 여러 번 바뀌었고, 김윤환 강사님 수업은 고3 1학기 때 처음 들었습니다. 10월까지 학원 기본 강좌를 들었고, 연대 파이널과 고대 파이널을 모두 현강에서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김윤환선생님(아토즈+논단기)에서 11월에 서강대와 성대 파이널 강좌를 들었습니다.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솔직히..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는 제가 목표로 했던 곳이 아닙니다. 원래 연세대학교가 제 목표였는데, 열심히 한 만큼 아쉬움이 크진 않고요..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합격한 서강대학교를 가기 위한 저만의 노하우를 알려 드리려고 하는데요. 1) 전 서강대학교 논술 시험을 보기 전, 모든 문과계열의 최근 3년치 기출문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각 학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 학교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그 학교에서 원하는 답안, 그 학교가 뽑은 우수답안의 특징 등을 알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거든요. 기출문제를 풀고, 해제를 보고 제가 잘못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 (가)의 포인트는 A인데, 저는 B로 했으면 ‘왜 내가 B라고 생각했을까’를 계속 곱씹어보는 거죠. 그렇게 계속 해나가다 보면 제 사고흐름의 고칠 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2) 모든 수험생들이 그렇듯이 전 논술과 함께 수능 공부에도 많이 매진했는데요. 평소에 모의고사가 전국 0.3%에도 들고 그랬는데, 수능 날 말 그대로 미끄러졌습니다. 그래도 제가 열심히 준비한 덕택에 우선선발 조건을 맞췄거든요. 그만큼 수능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열심히 해두시고, 우선선발을 맞추어야 논술 전형 같은 경우 훨씬 더 유리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로 대학 간다고 수능공부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제가 어려워했던 점 2가지가 있습니다. 1) 핵심 잘못 맞추기 논술 답안을 쓰고 해제 강의를 들으면 제가 핵심을 잘못 맞춘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물론 논술은 고정된 답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답안이 나오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은 제쳐놓은 채 이상한 곳을 끄집어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큰 산을 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처음부터 지문의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고, 큰 틀만 보며 핵심을 파악한 후 살을 붙일 때 비로소 세심한 부분을 가끔 집어주곤 했습니다. 큰 틀을 보고, 전체 핵심을 파악한 다음에 제가 생각한 다양한 해석을 논술했습니다. 2) 겉도는 느낌의 논술 제가 첨삭 받을 때 많이 듣는 말이 답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내용, 뻔한 내용에 맴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장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비교분석을 할 때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이유, 과정을 구체적이고 핵심적으로 간파하려 했습니다. 해제 자료집에 나온 다른 답안들을 보며 각자의 논거를 읽고 조금씩 사고를 확장시키기도 했습니다. 평소 공부할 때도 그냥 ‘그렇구나’ 하는 것보다 ‘왜 그렇지?’ 하고 한번 더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은? 논술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살짝 해볼게요. 1) 글씨 ? 글씨체, 중요한 거 맞습니다! 제 친구 친척분이신 모대학 모교수님께서도 논술 채점할 때 일단 글씨가 엉망인 학생들 답안은 제쳐놓고 시작한다는군요.. 그렇다고 완전 잘 쓰라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읽고 한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한 깔끔한 글씨체를 쓰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리라이팅 ? 단팥빵에 팥이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논술 공부에서도 리라이팅이 없으면 제대로 된 논술 공부를 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리라이팅? 귀찮아 안 해…’ 하다가 나중에야 했는데, 진작 안 한 점이 후회가 많이 되더라고요. 논술 많이 쓰면 좋죠. 하지만 많이 쓰기만 한다고 실력이 느는 데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마치 채점 안하고 수학문제만 푸는 것처럼.. 논술 작성 첨삭 리라이팅(몇 번이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어야 자신이 많이 하는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고, 실력을 훨씬 늘릴 수 있습니다. 3) 당일 컨디션 ? 당일 컨디션이 좋아야 시험을 잘 본다는 것은 모든 수험생들이 다 아실 것이라 봅니다. 하지만 특히 가장 변수가 심한 것이 언어영역 쪽, 더불어서 논술이라고 생각해요. 괜히 돌아다니다가 감기 걸리지 마시고, 시험장 가기 전에 화장실 꼭 가시고(실제로 시험 도중에 화장실을 못 가게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머리를 맑은 상태로 유지해주시면 자신이 쌓아왔던 실력 마음껏 발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일단 김윤환 선생님은 너무 재밌으십니다!! 논술 수업을 듣다 보면 피곤하고 지루할 만도 한데 김윤환 선생님의 깨알 같은 개그와 배우 뺨치는 목소리, 그리고 열정적인 수업을 들을 때면 정말 시간이 휙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말이 빠르셔서 졸기에 적합한 환경도 아니랍니다..ㅎ) 게다가 다른 쌤들은 칠판에 생각나는 대로 흐름에 맡기면서 수업을 하시는 반면, 김윤환 쌤은 논술 전략에 대해 미리 논리적이고 탄탄한 구조를 짜놓고 계십니다. 대학에서 논술을 평가하는 항목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1) 독해력 ? 저도 독해를 잘 못했었는데 쌤의 용기를 들으며 (“별거 아니야. 너도 할 수 있어!”) 힘을 얻었습니다. 쌤이 매번 강의를 하실 때마다 논술 지문을 차근차근 읽어주시며 해석하는 것을 보면서 독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열어 놓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번 나눠주시는 해제 자료집에 나온 사고흐름구조를 보며, 각 지문을 읽고 사고를 하게 되는 흐름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2) 논증력 ? 이것도 쌤이 구조를 쫙 잡아줘서 탄탄하게 수업을 해주셨던 항목인데요.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것은 쌤이 항상 강조하셨던 개.결.시입니다. 개념, 결과, 시기의 적합성을 기준으로 해서 논술 문제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글을 쓰는 방법인데요. 다른 쌤들한테서 찾아보기 힘든 이런 탄탄한 전략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됐고, 쌤이 관련 자료들을 많이 나눠주시고 항상 강조하시고 반복하셔서 머릿속에 아직까지도 각인이 됐습니다.^^ 3) 표현력 ? 제가 선생님 수업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표현력에 상당히 많은 애를 먹곤 했습니다. 같은 내용이어도 어떻게 하면 좀 더 멋있고, 튀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매번 논술시간을 넘기곤 했는데요. 쌤은 표현력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문장 표현을 중계투, 해설투로 나누어서 ‘중계투와 해설투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하시는 등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또 단어장을 나누어 주셔서 논술에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핵심 단어들에 대한 사고가 확장되었습니다. 4) 창의력 ? 창의력은 논술에서도 마찬가지고, 쌤께서도 그러셨듯이 그렇게 강조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물론 창의적인 답안이 그렇지 않은 답안보다 좋은 점수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지나치게 창의적인(안드로메다로 간) 답안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합니다. 위에서 말했던 독해력, 논증력, 표현력 세 가지가 적절히 뒷받침되어야 비로소 창의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수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김윤환 쌤의 수업을 들으시면 쌤이 알려주시는 다양한 사고의 발상과 해제 자료집에 나온 다양한 답안을 보시고 창의력이 길러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쌤이 논술을 오랫동안 하셔서 그런지 각 학교의 특성과 기출 분석을 굉장히 잘해주십니다. 이런 분은 정말 드물어요ㅎㅎ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는 고1 때부터 논술을 준비해왔지만, 남들보다 앞서 준비한 만큼 논술을 월등히 잘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1,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논술은 뒷전으로 미룬 채 내신 공부에만 매달려서 학원 수업도 많이 빠지는 등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3학년 때가 되어서 비로소 정신차리고 논술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제 논술 실력을 가장 많이 향상시켰던 시기는 각 학교 파이널 수업을 들었을 때인 것 같습니다. 며칠 동안 집중적으로 논술을 쓰고, 강의를 듣고, 첨삭하고, 리라이팅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니 논술에 대한 감이 생기고, 더불어 자신감마저 생겼습니다. 다시 말해, 논술은 오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늦게 시작했더라고 자기가 집중해서 논술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전혀 남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명심해야 할 것은, 평소에 논술 실력이 향상된 것이 당장 겉으로 보기에는 티가 안 날 수도 있겠지만, 다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며 마지막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예비 고3 여러분들! 논술 못한다고 포기하시거나 “난 안돼” 이런 생각 하지 마세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논술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기출!!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기출이 다시 나오는 것도 아닌데 왜 풀어야 돼?”라고 생각했었지만, 논술 기출만큼 대학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 여러 번 검토한 질 높은 문제인 것도 드뭅니다. 또한 기출은 각 학교의 형식, 원하는 답안 작성 포인트 등을 배우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른 문제는 못 풀더라도 기출은 정말 중요합니다, 꼭 푸세요!! 마지막으로, 고3 여러분들! 고3이 된 것 축하드립니다. 고3만큼 힘든 시간이 있을까요? 하지만 나중에 지금 여러분 시기를 돌아보면 그만큼 아름다운 시간이 또 없답니다. 자기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는 시기,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시기, 진로 고민 등 여러 가지로 고민하면서 성장하는 시기, 어른이 되기 직전의 풋풋하고 순수한 시기.. 정말 인생에서 딱 한 번 있는 소중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 헛되이 보내지 마시고 정말 목표를 향해서 조금씩 나아가시는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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