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교 방과후 수업을 통해 논술 전형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기초 개념을 잡으며 기출문제만 연속적으로 풀다가 3학년 초반에 아토즈 학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와서 학교별 수업을 들으며 내가 지원할 학교의 문제 유형과 빈출 주제들을 공부하며 논술의 기초를 닦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립대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김윤환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시문이 유독 많고 긴 시립대학교 논술 지문을 한 문장씩 읽어주시고 판서하며 분석해주셨습니다. 1번 문제는 분류하는 유형임에도 불구하고 지문의 길이가 길어 독해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제시문 분석을 할때면 한 문장이나 단어로 지문을 압축할 수 있게 되어 저의 약점이었던 장문 독해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유형인데도 불구하고 단서가 주어지는 타대학의 분류문제와는 달리 시립대의 논술문항은 아무런 단서와 힌트가 없기 때문에 학원에서 글을 쓸 때마다 분류를 틀려 3번 문항까지 놓치게 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윤환 선생님이 나눠주신 자료에 있는 주범수효목 압축표를 들고다니며 외웠습니다. 그렇게 키워드와 개념어들을 암기하고 나니 어떤 제시문을 분류해도 개인과 집단, 형식적과 실질적 등의 키워드를 사용하여 제시문을 나눌 수 있게 되고 요약하는 과정에서도 지문 속에 있는 핵심 단어를 사용하여 답안을 작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모든 합격자 답안을 분석하며 공통점을 찾아 1000자 가량이 되는 3번 문제를 논리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첨삭지도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때마다 저의 점수를 확인하며 반에서 내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파악하며 더 노력할 수 있었고 첨삭선생님과의 대면시간 때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며 저의 답안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더 개선하고 싶었던 부분을 고치고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선생님의 수업과 친절하셨던 첨삭선생님 덕분에 최저조건이 없던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논술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네 가지를 꼽자면 자신에게 맞는 학교와 문제유형 찾기, 정기적으로 논제를 읽고 글쓰기, 다양한 선생님들께 받는 첨삭, 수업이 끝난 후 합격자답안 복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저는 아토즈 논술학원을 선택했고, 김윤환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선 저의 성적에 맞는 수능 최저조건과 상대적으로 강한 문제유형을 고려하여 수시 원서를 쓴 후 강의를 등록하여 정기적으로 논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첨삭선생님들을 만나며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여 답안의 수준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제일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합격자답안 복습입니다. 수업시간에 받은 논제의 합격자 답안을 한 문단의 구조와 한 문장의 장단까지 체크하여 저의 답안을 구성하고 작성하는 연습을 많이 한 덕분에 시험장에서도 1000자 가량의 저만의 글을 실수 없이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이 더 있다면 학원에서 받은 단어장을 가지고 다니며 하루에 두세번씩 정독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도 모르게 어휘력이 향상되었고 시험볼 때 고급어휘들을 손쉽게 쓸 수 있었습니다.   어렵고 까다로운 최저조건을 맞추고,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어야 합격할 수 있는 논술전형은 불안하고 걱정되는 만큼 합격의 기쁨또한 큽니다. 가장 불확실해 보이는 전형인 만큼 확실히 준비한다면 사실 합격은 보장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매번 최선을 다하여 글을 쓰고, 첨삭시간을 활용하여 궁금하거나 고치고 싶은 문제들을 질문하여 다음 답안을 작성할 때 적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글쓰기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꾸준한 복습을 한다면 후배님들도 합격할 수 있어요!! 논술뿐만 아니라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은 좋아하고, 열심히하는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능공부가 훨씬 더 중요하고, 비중이 커야하지만 절대 논술공부를 소홀히 하면 안돼요. 저도 내공을 열심히 쌓아왔기 때문에 파이널 수업 때 분류논제를 많이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시험 때 정확한 분류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회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시면 답안을 채점하시는 교수님들도 그 노력을 알아줄거에요. 이번 입시 꼭 성공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