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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게시판

2017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수시 합격 : 조예진(정주고)

김윤환 2017-01-27 15:18:37 조회수 1,702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립대 경제학부를 논술전형으로 합격하여 17학번 새내기가 된 조예진입니다! 저는 2016년 2월 경부터 논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고1때부터, 혹은 중학교 때부터 논술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보면 아주 늦게 시작한 편이죠. 게다가 전 전북 정읍이라는 시골에 살고 있고, 이곳의 입시 논술 학원은 단 하나 뿐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제가 의지할 수 있는건 인강이 유일했죠. 제가 아는 논술 인강은 논단기가 유일했기에 논단기에서 선생님별로 OT를 다 들어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김윤환 선생님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기실방 강의부터 시작했는데, 이 강의는 저의 논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도왔던 아주 고마운 강의입니다. 입시 논술에 대해서 정말 무지했던 제가 기실방을 들으며 논술 문제에는 정해진 유형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유형에 각자 맞는 답안 구조가 있다는 것을 배웠으며, 무엇보다 입시 논술이라는 것은 자기 마음에 드는 글을 쓰는게 아니라 자신이 지망하는 학교가 원하는 답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강의에서도 큰 도움을 받았지만 첨삭에서 정말 많은 걸 얻어갔던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제 첫 답안은 정말 자질구레하고 난해해서 나쁜 점수를 받고 상처 받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첨삭 선생님께서는 제 걱정과 달리 더 친절하고 꼼꼼하게 제가 고쳐나갈 점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문장의 표현부터 답안 구조까지 조언을 해주셨고, 한 문장 한 문장 첨삭을 해주신게 인상깊었습니다. 또 계속 잘못된 부분만 지적 받으면 스트레스 받기 마련인데 제가 잘 쓴 부분들은 이부분이 좋았다, 이렇게 쓰면 더 좋을 것 같다 식의 말씀을 해주셔서 다음에 더 좋은 성적을 받고 칭찬을 더 받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쓰기 문항을 썼던 것 같아 첨삭 선생님께 참 감사합니다!  처음에 쓰기 문항 첨삭 받을 때는 B마이너 정도 받다가 점점 A0, A+로 올라가는 첨삭표를 보고 엄마한테 막 자랑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이렇게 기실방을 들으며 논술에 흥미가 생긴 저는 직접 김윤환 쌤을 뵙고 싶은 마음에 친구랑 일주일에 한 번씩 기차타고 올라가서 여름방학 특강을 한 달동안 현강으로 듣게 됩니다! 아무래도 현강이라 필터링 되지 않은 선생님의 입담과 첨삭 선생님의 직접적인 조언이 인강과 달리 더 친근하게 느껴져 좋았어요. 특히 김윤환 쌤이 1:1 상담을 해주실 때 한 달을 들어도 현강생은 현강생이니 언제든지 부담없이 자료를 요청해도 된다는 말에 감동을 받았죠ㅠㅠㅠ 여름방학 특강 때 다양한 학교의 기출들을 접해보면서 저한테 맞는 학교 스타일도 알게 되고 나눠주신 시사 읽기 자료나 요약 연습지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런데 현강에 오니 글 잘쓰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 조금씩 기가 죽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슬럼프가 시작된 것 같아요. 다른 친구들의 답안 몇개를 종이로 묶어서 주시는데 처음에는 같은 제시문을 읽고 이렇게 생각이 다르고 표현이 다를 수 있구나~하고  마냥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이 친구가 나랑 같은 학교 쓰면 난 가차없이 떨어지겠다.. 정말 잘 쓴다..내 글은 언제 저만큼 늘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는게 제 모토인데 한 없이 우울해지더라구요. 이런 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있을까봐 살짝 조언을 드리고 싶은데 요약해서 말하자면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글을 비하하지 말라는 거에요. 잘 쓴 친구들의 글을 보고 동기 부여를 받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게 어렵다면 잘 쓴 친구들의 답안은 자신의 경쟁자가 아니라그냥 합격자 답안이라고 생각하세요. 합격자 답안 보듯이 표현이나 답안구성이 참신하고 좋으면 살짝 자기 노트에 적어놓는 등 활용을 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훨씬 더 도움이 될 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잘 쓴 친구랑 답안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물론 정답으로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ㅎㅎ)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어요. 그리고 김윤환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처럼 중간 과정의 글은 합격에 아무 영향이 없고 그 시험장 당일에만 잘쓰고 나오는게 최종 승자입니다. 그러니까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은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가지시고 글은 쓰면 쓸수록 느는 거니까 옆 친구를 경쟁자로 의식하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ㅎㅎㅎ 아무튼 각설하고 현강은 우물안 개구리였던 저에게 약간의(?) 스트레스를 주며 논술에 간절해지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죠. 한 달 간의 즐거웠던 상경이 끝나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온 저는 혼자 무작정 학교 기출문제에 도전합니다. 근데 이게 또 확인해보면 학교 모범 답안이랑 아예 달라 버리니까 논술 침체기가 오더군요^_ㅠ그래서 몇 주간을 아예 글에 손도 대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친구가 김윤환쌤 파이널 나왔다고 하자마자 바로 수강 들어갔죠. 파이널 강의는 물론 강의도 좋았지만 합격자 답안 자료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 합격의 일등공신이랄까.. 전 합격 답안을 맹신했습니다. 저만의 합격자 답안 활용 비법은 우선 학교 기출을 제 멋대로 풀어요.그리고 나서 가장 맘에 드는, 문장 구조나 표현 등이 자신과 유사한 답안을 하나 고릅니다. 그 답안을 골라서 정말 꼼꼼하게 하나하나 모든 것을 분석했어요. 문단 별로 몇 문장씩 썼는지부터 글을 어떻게 전개해나갔는지, 힘을 준 문장은 문단 별로 얼마나 되는지 등등 분석 하나는 최고로 했다고 자부할 정도로요. 저는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합격자 답안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그 학교 답안은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대충 감이 오거든요. 그 다음 합격자 답안 필사를 2번 정도 했습니다. 답안을 그대로 베껴쓰면 자신의 창의성은 다 사라지고 단순한 모방글이 될 거라고 생각 하실 수 있는데, 필사를 2번 하더라도 합격자 답안의 글을 그대로 기억해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 경험상 필사를 하게 되면 자신의 글의 좋은점과 합격자 답안의 좋은 점이 합쳐져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제3의 답안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필사까지 마치면 그 기출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제 답안이 합격자 답안의 경지에 오를 때까지요. 그럼 또 다음 기출, 다음 기출 이렇게 해나갔습니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한 번에 제가 원하는 수준의 글이 나오더군요. 정말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결국 앞에서 언급했듯이 서울시립대 경제학부에 최초합하게 되었죠! 사실 저는 시립대 말고도 4군데의 원서를 넣었었는데 하나는 떨어졌고 3군데는 최저를 못 맞춰서 시험을 볼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글을 보는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건  논술에만 매달리지 말고 최저 공부를 우선으로 하되 일주일에 하루를 잡아서 그 날엔 논술만 파라는 거에요. 이런 방법이 논술과 최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가장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최저 부분만 가장 조심하시고 논술은 그냥 김윤환 선생님을 믿고 모든 것을 맡기세요.(너무 광신도같나요?ㅋㅋ) 자신도 믿으시구요. 저는 나름 길고긴 제 논술 여정을 거치며 알면 알수록 김윤환 선생님이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선생님의 강의와 자료의 우수성은 모두 아시겠지만, 저는 멘탈관리에서도 도움을 참 많이 받았거든요. 논술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강의에서 선생님이 '지금 글의 퀄리티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계속 열심히 쓰기만 하면 자기도 모르게 글이 좋아져 있을거다.' 등의 말을 하시면 저건 그냥 실망하지 말라고 하시는 말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김윤환쌤의 말이 정말 맞더라구요. 여러분도 글의 수준이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낙담하고 빨리 포기하시지 말고 김윤환쌤과 차근차근 그 과정을 밟다 보면 합격은 자연스레 하게 되실거라 생각해요. 절대로 처음부터 기출을 막 푼다든지 등의 단계를 뛰어넘는 일은 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조금씩 해나가세요. 저는 글에서 이렇게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 김윤환쌤 입담도 워낙 재밌으시고 논술에 대해선 워낙 전문가시라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계속 그 길을 제시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논술을 준비하실 수 있을거에요. 여러분! 논술은 정말로 꿀전형입니다! 제 내신, 특히 제 충격적인 수능 성적으로는 감히 원서를 낼수조차 없는 시립대에 합격하고.. 참 좋은 전형이죠ㅋㅋㅋ제가 사는 지방은 수도권과 다르게 논술 하면 그거 다 망한다, 가망도 없다, 운빨이다 라는 말이 워낙 많아요. 제가 논술 준비한다고 했을 때 학교 선생님들이나 주변 분들은 하나같이 니가 글을 얼마나 잘쓴다고.. 하며 무시도 많이 하셨죠. 하지만 지금 합격자의 위치에서 제가 감히 말하자면 논술은 절대 운빨인 전형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조건 글 실력이 엄청난 사람이 도전하는 전형도 아니에요. 다 노력으로 커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하다가는 매우 위험이 큰 전형이기도 하죠. 입시 논술은 그냥 글쓰기랑 다르니까요. 앞에서 말했듯이 그냥 글이 아니라 학교에서 원하는 답안에 맞춰서 쓰는 것이 입시논술이기 때문이죠. 전북 정읍에 살고, 일반고에, 내신은 2점대 중후반, 수능 폭망, 글 실력도 딱히 뛰어나지 않은 제가 합격한 걸 보면 여러분은 다 할 수 있는 거에요!ㅋㅋㅋ 그냥 쓰고 또 쓰세요. 김윤환 선생님과 함께 논술 준비 열심히 하시면 자기 성적으로는 감히 쳐다볼 수 없는 대학, 가능합니다! 길고 긴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꼭 지망하는 학교 합격하셔서 예쁜 캠퍼스에서 즐거운 꽃청춘 보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시립대 지망하시는 분들은 내년에 시립대에서 만나요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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