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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대입]한양대(영어영문학과) 유지현

김윤환 2015-09-18 01:47:18 조회수 1,708
한양대 영어영문학과 합격 유지현 학생   1. 언제부터 논술을 준비했고 기간별로 어떤 강좌로 학습했나요? 예비 고3 김윤환 선생님께서 연고대 정규반을 처음 시작하셨을 때부터 논술을 준비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시간을 바꾸긴 했지만 연고대 정규반이 종강할 때까지 선생님 수업을 들었고요, 연대 파이널도 김윤환 선생님 현강 들었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선생님이 인터넷 강의 수업을 하신다고 해서 다른 선생님의 파이널 수업을 들으려고 했으나, 수업 스타일이 저와 맞지 않아서 그냥 혼자서 약 1년간 선생님께서 배부해주신 기출문제와 보조 자료, 그리고 논술단기학교에 올라와 있는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논술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2. 목표로 한 학교를 지망한 이유와 목표 학교를 가기 위한 나만의 합격 노하우 가고 싶은 대학을 선별하는 기준은 다양한데요, 저의 경우 통학 시간과 학교의 우수성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한양대는 잠실 부근에 거주하고 있는 저에게 2호선만 타면 얼마 안 걸리는 학교이면서 누구든 인정하는 명문대이기 때문에 이 학교를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즉 제가 수시를 쓰는 년도 부터 수시 원서를 작성하는 횟수에 제한이 생겼기 때문에 저는 그 어느때보다도 수시 원서 작성을 신중하게 해야 했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부터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즉 소위 명문대라고 불리우는 학교들을 일반 전형으로 전부 다 써볼 계획이 있었지만, 수시를 쓸 수 있는 남은 한번의 기회를 사용 여부 때문에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때 발견한 전형이 한양대학교의 특별전형에 속해있는 ‘글로벌한양’ 전형입니다. 사실 이 전형을 처음 쓸 때 주변 사람들이 이 전형은 영어를 아주 우수하게 구사하는 특목고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일반고에 다니는 저는 지원해봤자 수시 원서비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며 저를 만류했었습니다. 실제로 2012년 수시 모집 요강을 보면 일반고 학생들이 지원하기 위해서는 특목고 학생들에게는 없는 내신 제한(3등급 이내)이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 자격증의 경우, 예비 고3 겨울방학에 수능 공부를 할 겸 해서 TEPS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전혀 우수한 점수가 아니었고요.   그래서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진짜 원서비나 괜히 쓰는 것이 아닌가 싶어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내신, 영어 점수, 그리고 논술을 본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거든요. 저의 경우 내신도 평범하고 영어 점수도 평범하고 논술도 평범했기 때문에 이 전형을 쓴다는 것은 사실 일종의 도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때 문득 ‘이 전형에 대해 고민하는 일반고 학생들은 대부분 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포기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영어 점수는 뛰어 나지 못하지만, 수능이 끝나고 논술을 잘 볼꺼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 하나로 이 전형을 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이 전형으로 한양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수시를 쓰는 9월이 되면, 수능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작년의 저처럼 ‘수험생 생활’ 자체에 지쳐 자신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을 꺼라 생각됩니다. 9월 모의고사 점수는 예상처럼 나오지 않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만 가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시기에 수시를 쓰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부분 특별전형은 특별한 사람만 가는 전형이라고 하며 일반전형에만 주목합니다. 하지만 마치 틈새 시장을 노리듯 잘 나오진 않았지만 받아놓은 공인 영어 점수를 이용해서 특별 전형에 넣은 그 용기가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한양대학교를 갈 수 있었던 합격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3. 논술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해결 및 극복 방법 논술 공부를 하시다보면 아시다시피 한양대 논술 문제는 타 학교 논술 문제와 스타일이 다릅니다. 여러 지문에 여러 문제를 주고 제한 시간안에 풀라고 하는 다른 학교 논술 문제들과는 달리 한양대학교는여러 지문을 이용하여 조건을 맞추면서 한 문제를 풀어야 하거든요. 게다가 그 한 문제의 분량이 타 학교의 두 문제를 합쳐 놓은 분량일 정도로 많고요. 연고대 문제 유형이 논술 문제의 대표 유형이라고 들어 약 일년간 연고대 논술 문제만 풀어본 저로서 한양대 문제 출제 방식 자체가 저에게는 독특했습니다. 이러한 독특함 때문에 저에겐 크게 2가지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첫째는 분량, 조건맞추기 등 낯설은 논술 문제로 인한 어려움입니다. 타 학교에서도 일정 정도의 분량을 쓰게 되있고 암시적으로 문제 자체에 조건을 주긴 합니다. 하지만 한양대는 노골적으로 조건과 분량을 맞추길 수험생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건 자체도 특수하고, 분량도 다른 학교에 비해 많기 때문에 그 동안 짧지만 여러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던 제게 한양대학교 논술 문제는 상당히 낯설었고, 어려웠습니다. 둘째는 한양대 논술문제 자체로 인한 두려움입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1400자 분량, 조건 맞추기 자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제가 점차 압박감이 되어 돌아왔고 이는 곧 한양대 문제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한양대 문제의 첫번째 지문을 보자마자 질레 겁을 먹고 독해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문제 풀이가 안되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선 각각 두 가지 해결책을 사용하였습니다. 먼저 논술 문제에 대한 어려움은 개요작성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개요작성...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로 논술에선 강조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전까지 개요작성의 중요성을 간과했었습니다.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간략히 개요작성을 하긴 했지만 매우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부분만 나열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답안지를 작성하면서 생각해냈었죠. 따라서 제시된 조건들을 거의 즉흥적으로 답안지에 포함시키다보니 답안구성자체가 매우 번잡했었습니다. 이러한 답안의 비체계성과 조건맞추기, 글자수를 맞추기 시정하기 위해 저는 보다 구체적이게 개요작성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처음엔 매우 어색했고 개요작성에 들어가는 시간이 아까웠지만, 연습하다 보니 이러한 후회도 사라져갔습니다. 개요작성에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그만큼 실제로 글을 쓰는 시간은 점차 줄어갔기 때문입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제가 어떻게 개요를 작성하면서 문제를 푸는지 설명하자면 ① 문제를 읽고 문제에 있는 조건을 추출한다. ② 노골적으로 제시된 조건을 확인한다 ③ 제시문을 읽고 간단히 요약한다. ④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김윤환 선생님이 하시듯 한문제 내에서 풀어야 될 문제들을 추출해내고 간략하게 1차 개요를 작성한다. (이 때 저는 조건에 있든 없든 최대한 서-본-결 구성을 하고자 했습니다.) ⑤ 1차 개요를 작성 후 제시된 조건을 어디에 배치 시킬지 결정한다. ⑥ 조건 배치 후의 2차 개요에 꼭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내용을 포함시킨다. ( 이 중요한 내용이라는 건 그야말로 문제 해결에 포함될 내용 뿐만 아니라 내용을 설명할 때 사용할 특이어구 를 말합니다. 특이어구로 채점관한테 어필하는 것도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과정에는 제시문 읽는게 한번만이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문제를 전부 다 해결하는 데 적어도 3번은 제시문을 읽고자 했습니다. 둘째, 논술 문제 자체로 인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저는 ‘익숙함’을 이용했습니다. 김윤환선생님의 수업을 듣다보면 아시겠지만 논술 주제라는게 상당히 한정적입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다들 어디서 한번쯤은 풀어본 듯한 주제가 나와 논제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전에 풀었던 논술 주제와 현재 풀고 있는 논술 주제가 100%로 일치하진 않다는 점입니다.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있는 주제들을 같은 주제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논술 해결에 있어 논제 이탈을 하게 되어 아주 큰 감점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이 ‘익숙함’전략은 아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하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 이 ‘익숙함’을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사용하되 제시문 이해할 땐 최대한 객관적으로 나와 있는 내용 그대로에 충실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익숙함’은 잘 사용하면 논제 해결의 명약이 될 수도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이 매우 애매하기에 이 ‘익숙함’전략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모든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 전략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이를 경계하며 잘 사용하길 바랍니다.   4. 그 외 나만의 논술 Tip은? 논술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Tip을 드리자면 1) 수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한국 문법상 비문이긴 하나 이게 딱인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논술로 대학을 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능을 완전 망쳤는데 논술 하나 잘 써서 대학갔다 라는 이야기를 꼭 한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사실 그런 사람이 있긴 합니다. 한.... 만명 중의 한명정도? 좀 과장된 것 같긴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렇게 대학가는 경우는 매우 드문경우라는 것입니다. 특히 2012년 대학들의 논술 시험들은 대부분 쉬웠는데요, 이렇게 논술 시험이 쉬울 경우 결국 수능 점수의 중요성이 더욱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수능 공부만 하고 논술 공부는 안하고 논술 시험을 보러 간다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힘들긴 하겠지만 수능 공부와 논술 공부, 둘 다 열심히 해야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능 보기 전에 논술시험을 치는 학교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논술 고사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논술공부만 하고 수능 공부는 전혀 하지 않더라고요. 지금 논술을 준비하는 여러분은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랍니다. 2) 시계 가져가세요 이건 꽤 많이 들어본 조언일 것입니다. 시험날 시계 가져가세요. 안 가져가면 괜히 불안감만 커집니다.   3) 글씨체가 안좋은 학생에게 드리는 tip입니다. - 글씨를 못쓰면 깨끗이라도 써라. 한가지 먼저 말씀드리자면, 전 상당히 글씨를 못씁니다. 글씨를 워낙 못쓰는 데다가 글씨가 커서 읽는 사람에게끔 화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래서인지 논술 선생님들께 많이 지적당했습니다. 도저히 이러다간 채점자들이 화가 나서 제 답안지를 안 읽을 것 같아서 생각해낸 것이 최대한 깨끗이 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샤프로 쓸 경우 최대한 흑연이 안 번지도록 했고, 지우개로 지울 때도 최대한 깨끗이 지우도록 노력했습니다. 사실 10여년간 사용한 글씨체를 하루 아침에 바꾸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글씨체가 안좋은 학생분들.... 깨끗이라도 쓰도록 노력해보세요, 답안지 보기가 어느 정도 좋아집니다.   5. 선생님의 어떤 부분이 논술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는가? (선생님의 매력포인트) 선생님의 매력포인트가 워낙 많으신데요 최대한 간추려볼께요 (뭔가 부끄럽지만 사실이니깐요) 1) 자료가 많은데 퀄리티도 높다. 사실 논술 공부를 안하고 학원 다닐 때는 너무 많아서 불편했는데요 논술 공부를 하다보니 그 자료들이 얼마나 주옥같은지 알게되었습니다. 배경지식, 합격자답안 등 자료들만으로도 독학이 가능할 정도로 자료의 퀄리티가 높고 자료가 많습니다.   2) 리라이팅이 자유롭다 오래 전에 풀은 문제를 리라이팅을 해도 거절하지 않으시고 언제든지 친절한 답안을 남겨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포가라닷컴 너무 좋아요)   3) 정도를 아신다. 좀 버릇없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은 정도를 아시는 것 같아요. 너무 수업만 하면 학생들이 지쳐하고 너무 다른 이야기만 하면 그건 수다떠는 거지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경계를 맞추는 선생님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런데 김윤환 선생님은 적당한 농담과 적당한 사담과 적당한 수업을 하셔서 2시간동안 쉬는시간을 갖지 않아도 지치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 많은데 이 3가지가 논술 공부한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선생님의 스피디하고 정확한 발음을 엄청 좋아했는데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위 3가지에 포함시키지 않았어요.   각설하고 결론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최대한 논술 공부를 열심히 할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6. 예비 고3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딱 한 가지만 할게요. 슬럼프를 조심하세요. 논술 공부의 슬럼프든 수험생활의 슬럼프든 슬럼프는 한 번 이상 오게 되어 있고 그 슬럼프는 극복하기 어려워요. 그런데 이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면 절대 안돼요. 그러니깐 슬럼프 조심하시고 몸건강 정신건강 조절하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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