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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게시판

2017 한국외대(노어과)&숙명여대(법학과) 수시 합격 : 안수민(중경고)

김윤환 2017-01-27 15:22:24 조회수 1,753
저는 논단기에서 김윤환선생님의 기실방 개념강의, 대학별 파이널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사실 김윤환선생님은 강좌를 수강하기 전부터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셨고 또 한번쯤은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저는 자사고도 특목고도 아닌 일반고라는 학교에서 보기 드물다는 6논술 전형이었어요. 주변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 혹은 교과전형의 저와 다른 길을 선택한 친구들이 대부분이었고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논술은 소위 ‘도박’이라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불안해하셨어요. 저도 막상 논술이라는 길을 택했지만 면접을 보러가는 친구, 최저의 부담감이 없는 친구, 합격과 함께 칠판에 이름이 적히는 친구들을 볼 때면 부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마다 자신감을 찾아갔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김윤환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논술의 틀’을 잡아주신다는 점이에요. 물론 글을 쓰는 능력 즉 실력도 상당히 중요해요. 하지만 아무리 글을 잘 쓴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방향으로 글을 쓰겠다는 큰 틀이 흔들리거나 없으면 글이 중구난방으로 쓰여지게 되기 때문에 말하고자 하는 바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저는 개요잡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는데 이게 글의 상당부분을 좌우했던 것 같아요. 본문에 밑줄을 치고 이해하는 것에 그쳤던 처음과는 달리 선생님처럼 밑에 살짝 키워드를 적어놓는다던가 자신만의 언어로 논술의 작성방향을 잡게 된 후 눈에 띄게 글이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학교별 유형’을 잡아주시는 점 또한 좋았어요. 논술을 어느 정도 써보면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답안작성 방안이나 팁이 있어요. 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학교 간 비슷한 논제가 출제되기도 해요. 이런게 중요한 학교들이 있는데 특히 시립대가 그렇더라구요. 한국외대같은 경우 제가 영어가 약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영어지문을 낱낱이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핵심어를 찾고자 했고 다른 지문간 연계성을 찾아보고자 했어요.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파이널 강좌에서 제가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합격자 답안이에요. 개개인에 따라 글을 쓰는 방식이나 특성이 다르기 마련인데 합격자 답안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논술을 쓰다보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켜야 하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글을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물론 어느정도 논제에서 같은 답과 흐름을 의도하기는 하지만 합격자 답안을 보면 내가 놓쳤던 부분이나 이렇게도 접근할 수 있구나 하는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문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될 수 있어요.   저는 논술은 ‘양 보단 질’이라고 생각해요. 논술을 무작정 많이 써보는 것보단 하나의 글을 다듬고 다듬어 질 좋은 글을 완성하는게 중요해요. 비유하자면 거친 돌을 다듬어 조각이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돼요. 이 때문에 저는 하나의 논술을 쓰면 글을 퇴고하고 피드백하는 데에 훨씬 많은 시간을 쏟아 부었어요. 우선 글을 작성하면 첨삭을 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출제의도, 해제, 예시답안을 꼼꼼히 읽어봤어요. 처음에는 이런 내용이구나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갔고 두 번째로 읽을 땐 어떤 것이 키워드인가를 생각하면서 세 번째로 읽을 때는 해제와 예시답안, 출제의도에서 중복되는 단어나 내용을 찾아보면서 읽었어요. 스스로 느낄 때 난이도가 쉬운 논술이다 싶으면 답안분석은 이정도로 끝냈고 rewriting에서 다시 한번 오답이 발생했거나 난이도가 어려운 논술 (저는 숙명여대 논술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이 있으면 예시답안을 한두번 필사했어요. 처음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아프지만 필사과정을 통해 제시문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게 되고 감이 조금씩 잡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예시답안은 학교 측에서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틀 또는 수준 등을 모범적으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꼼꼼하게 읽어보았어요. 이후에는 합격자 답안(예시답안 이외에 논단기 자료)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 용어, 글의 구성을 참고했어요. 이 과정에서 제시문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 이런 구성으로 글을 이끌어나갈 수 있구나 하는 것도 배우게 됬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합격자 답안과 학교 예시답안을 비교해보고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키워드, 내용들을 점검하면서 제 글과 비교해보면서 단점을 보완해나갔어요. 어느 정도 글이 완성되었으면 시간을 재보는 것 또한 중요해요. 시간이 너무 남는것도, 모자라는 것도 좋지는 않아요. 저만의 학습법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긋나지만 저만의 팁이 있다면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글은 자신을 표현하는 거울과도 같아서 글을 쓰는 사람의 성격이나 상태까지도 반영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글을 쓰는 과정에서 본인의 글에 확신을 갖지 못한다던가 자신감이 없을 경우 글을 읽는 교수님께서 이를 캐치하고 논제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때문에 맞고 틀리고를 떠나 누구나 글을 바라보는 관점은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글을 썼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합격이라는 기쁜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신 김윤환 선생님과 연구원 선생님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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