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김윤환선생님의 강의를 이번 중앙대학교 파이널 단 세번만 들었지만 전에 들었던 그 어떤 논술수업보다 알차고 도움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고3때 논술학원을 다녔었는데 수시 5개에서 다 불합격을 하고 논술은 적성에 맞는 것 같지 않아서 재수할 때는 일년 내내 논술 학원을 단 한 번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원서는 냈으니 파이널은 듣고 가야겠다는 마음에 친구의 추천을 받아 김윤환 선생님의 중앙대 파이널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3때 연고대 논술위주의 수업을 들었었기에 처음 파이널 수업에 들어가서 중앙대 모의논술문제를 보았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너무 막막해서 한자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논술작성시간이 끝난 후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을 때 중앙대의 논술 스타일을 비로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대략 한 시간 반 동안 쓸데없는 설명 없이 정말 필요하고 핵심이되는 내용만 콕콕 찝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다른 대학논술들과의 차이점까지 설명해주셔서 여러대학의 논술을 작성하는데에 헷갈림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수업때는 비로소 논술 작성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었고 논술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매 시간 나눠주시는 읽을거리 자료들을 집에 가서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읽어보았는데 중앙대 논술 당일 기본 지식과 단어들을 생각해내는데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술 강의 도중에 수리논술은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변수 등을 일일이 다 써야한다는 이런 조금조금씩의 말씀도 시험 당일 굉장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록 세번의 수업이었지만 매번 갈때마다 핵심은 반복해서 계속 강조해주셔서 머리에 남게하고 동시에 최대한 많이 도움이 되는내용을 알려주셔서 정말 일년중 가장 알찬 3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또, 선생님께는 목소리가 크시고 유쾌하셔서 수능이끝나 긴장이 풀려서 한창 졸음이오던 저에게 유일하게 귀를 쫑긋 세우게 해주신 선생님입니다. 정말 일년내내 다닌 그 어떤학원들보다 단기간의 가장 큰 효과를 내게 해주신 김윤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고3때는 1년내내 논술을 공부하긴 했지만 최근 1년인 재수할때는 논술을 공부하지 않았어서 딱히 저만의 논술 학습법 이라는것은 없습니다. 중앙대 논술은 파이널 일주일만 공부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 논술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사람마다 개인이 잘 쓸 수 있는 대학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 창의력을 요구하고 글자 수를 많이 요구하는 대학 같은경우는 너무 맞지않아서 쓰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첨삭을 받고 리라이팅하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첨삭받고 제가 잘못 쓴 부분을 꼼꼼히 검토하고 예시답안을 많이 읽어보는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올바른 답안을 많이 읽다보면서 어느새 그렇게 쓰고 있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주시는 읽을거리 자료들과 자신이 하고있는 사탐과목 자료들을 많이 읽어두는게 좋습니다. 사실 심험당일 제일 문제가 어휘력인데 평소 틈틈히 읽을거리들을 많이 읽고 기본단어들과 지식들을 많이 알아두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