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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세대 경제학부 수시 합격 : 이영균(부정고)

김윤환 2017-01-27 15:54:30 조회수 2,326
김윤환 선생님이 알려주신 지문 독해법은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보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신 덕에 논술 지문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답안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독해 뿐 아니라 답안을 서술함에 있어 참신함과 논리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방법을 수업마다 합격자 답안을 통해 알려주셔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에서 실제로 글을 쓸 때 학원에서 배웠던 것을 전부 떠올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수업 내용의 압축과 반복은 큰 도움이 됩니다. 기실방의 핵심인 독해의 방향을 제시하는 ‘주범수효목’과 논거의 방향을 제시하는 ‘개결시’등의 개념은 수업 내용을 압축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또한 제시문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이를 매끄럽게 답안지로 옮겨내는 연습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기실방의 최대 강점은 실제 시험에서 적용 가능한 독해와 논지 전개의 방법을 일깨운다는 것 입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비법(秘法)’을 알려주시지 않습니다. 다만 ‘정도(正道)’를 따르길 권하실 따름입니다. 논술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독해력을 높이고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서술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오랫동안 노력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쉬운 방법을 원하기 때문에 일부 강사들은 이런 심리를 이용해 ‘족집게’나 ‘논술단기역전’과 같은 타이틀을 내세웁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이들과 다르게 논술의 어려움과 학생이 감당해야 할 공부량을 객관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저와 같은 학생들이 힘든 수험생활을 버틸 수 있도록 조력하셨습니다. 약간의 거짓말을 섞자면 김윤환 선생님 덕분에 논술을 배우러 학원에 가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또한 학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답안을 일일이 살펴보시고 글씨체까지 지적해주시는 섬세함, 꼼꼼함을 겸비하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첨삭도 강의만큼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쓴 답안을 토대로 첨삭 선생님과 논제에 대해 대화하며 표현이나 논지 전개 등에서 제가 가진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글을 쓸 때 문장이 지나치게 길며 마지막 부분에 논지가 흐려지는 등의 문제를 바로잡아 시험에 적용하였습니다. 저는 파이널 강의를 듣지 못했지만 김윤환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독해법과 서술법을 시험 전주까지 연습하였습니다. 모호한 개념들만 늘어놓는 다른 강사들과 달리 시험장에서 적용 가능한 합격 방법을 알려주시는 김윤환 선생님은 자타공인 논술 1타강사 입니다. 연세대학교 논술을 연습할 때 항상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1번 문항을 끝내고 보면 시험시간이 20분도 채 남지 않았던 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시간을 엄수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2번 문항을 건드리지도 못했던 적이 많았지만, 시험시간인 120분이 대충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혔습니다. 그러니 시간이 얼마 없어도 긴장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감이 오기 때문입니다. 시험 당일에도 1번 문항을 끝내고 나니 시험시간이 정확히 20분이 남아있었는데 그 시간동안 당황하지 않고 2번 문항을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시간 배분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또한 합격자 답안을 많이 읽고 그것을 평가해 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스로 어떤 부분에서 점수를 주고 감점을 할 지 생각해보면 자신이 답안지를 작성할 때도 이를 고려하게 됩니다. 김윤환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들을 토대로 이와 같이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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