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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게시판

2018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수시 합격_이수민(예산여고)

김윤환 2018-01-28 11:51:16 조회수 1,353
저는 충청남도 예산에 살고 있는 이수민이라고 합니다. 이번년도에 스카이에듀 논단기를 통해 선생님 강의만 듣고서 단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에 합격했습니다.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 합격해 꼭 합격수기를 남기겠다는 일념 하에 공부했고, 다행히 도 좋은 결과를 얻어냈네요. 저희 학교는 논술 반 같은 것도 없을뿐더러, 논술 전형을 쓴 사람도 단 2명에 불과한 일반 농어촌 공립 고등학교입니다.   제 학기말 성적은 4.1, 토론에 빠져서 2년, 학생회 활동과 동아리 활동에 지쳐 체력관리도 미흡해 병결도 잦았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평균 4정도, 최저 있는 논술을 쓰기에도 불안한 성적이었기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논술공부가 더 절실했습니다. 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만 하는 상황이기에.. 여름방학 때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저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편안하게 원서를 쓸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제 능력이 가치 절하되고, 더 이상 기대가 불가능한 사람이 된 것처럼 대하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을 대꾸하지 못하고 듣고 있어야만 했다는 그 수치감이 저를 절실하게 이끌었습니다.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형이었습니다. 사실 위축된 제 기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저는 교무실에서 나오자마자 도망치듯 뛰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그 후 논단기에 들어가 논단기 속 자료들을 다 인쇄하고, 한 강의에 하루를 꼬박 들였습니다. 저는 정시 성적이 애매했기에, 괜한 분산작전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택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하루 종일 논술 준비만 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후회가 없지만 제가 했던 그 결정이 얼마나 위험 부담이 큰 건지를 나중에 실감했기에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학생분들에게 마냥 논술준비만 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대학 네임에 대한 욕심보다는 논술전형을 썼을 때 어떤 대학에라도 붙을 수 있는 글쓰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시험하려는 목적이었기에, 다 떨어지고 대학에 못 가게 되더라도 상관이 없다는 주의였습니다. 부모님도 전적으로 제 선택을 지지하고 지켜봐 주시는 편이었고요.   김윤환 선생님 강의의 특징은 우선 깔끔한 문장과 고난이도의 어휘들을 매 시간마다 귓 동냥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놓치지 마세요. 저는 처음 논술 시작할 때 논제 해석시간에 하시는 말씀을 다 적었습니다. 저는 우선 논제 해석을 듣기 전 제 식대로 써보고, 모르는 논제가 생겨 고민하다가 집중력이 다했을 때는 고집 없이 바로 해석을 들었습니다. 대신 그런 논제일수록 합격 답안을 더 열심히 분석했습니다. 좋은 서술어나 단어를 발췌하고, 이런 문제 유형은 이런 식으로 쓰는구나를 파악했어요. 기실방은 실전 파이널 이전에 듣는 강의니까 이걸로 실전을 대신하려는 생각 하면서 부담 갖고 듣지 마시고, 꼭 파이널을 들으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주범수효목, 분구기, 개결시 이런 쌤이 만드신 논술 이론을 직접 글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는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분구기, 개결시 연습 때 열심히 하고 억지로 파이널 때 그걸 녹여내려고 노력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제 식대로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논제를 접하다 보면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주범수효목, 분구기, 개결시 느낌이 살아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없어도 나쁘지 않게 읽힌다면 그 식대로 좋은 글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여튼 저는 논술 노트를 만들어서 거기에 논술 수업 들으면서 다 정리를 했고, 원고지에 합격답안 써보는 걸 매일 했습니다. 직접 글을 써볼 시간이나 여유나 집중력이 되지 않는다면 합격 답안과 학교 측 우수답안 쓰는 걸로 대체 했습니다. 그리고 첨삭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혼자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하지만 합격수기에서는 매번 첨삭을 많이 받고..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서, 첨삭은 물론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고 한다면 차선책도 충분한 문제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기실방 들어가시면 다른 학생들이 첨삭받은 자료들을 올려주십니다. 그걸로 느낌을 찾으시고, 우선 하지 말라는 표현법을 삼가세요. 제가 자체 첨삭을 할 때는 우선 학교 측 합격답안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들어갔나, 표현의 자기화가 잘 되어 있나, 너무 과하게 요약을 하지는 않았나, 중계투를 남발했나, 내 주장만을 심하게 강조하고 있나, 논조가 너무 약한가, 문단의 첫 문장에 학교 측 답안 유형에 맞게 잘 넣었나.. 이 정도를 고려했습니다. 크게 문제가 없더라고요.. 다만 힘듭니다. 누군가한테 나의 글이 어느 정돈지 평가 받아본 경험이 없다는 것이니, 합불 결과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 정말 불안하고 계산이 하나도 안 됩니다. 근데 논술전형이라는 게 불안과 뗄 수가 없어서요. 첨삭을 받아 봤더라 하더라도 이번에 쓰고 온 내 글의 정답을 모르니.. 다 불안합니다. 그냥 그 긴장감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술은 무조건 많이 오래, 그 느낌을 익힌 사람이 승자입니다. 기간하고 상관없이 논술을 끊어지게 공부하지 마세요. 7번을 하더라도 일주일을 연달아하는 방향을 택하세요.   그리고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만 들어도 충분합니다. 또 다른 과외를 한다고 한들 김윤환 선생님 이상의 수업과 효과를 보긴 힘들 겁니다. 그냥 선생님을 믿고 딱 집중하세요. 제가 정말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만 듣고 붙고 나니까 왜 선생님이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막 하루에 3~4개씩 논제를 풀면.. 좋겠죠. 근데 저는 하나를 들어도 정확히 하는 방향을 추천합니다. 선생님의 해석강의를 듣고 좋은 표현 살려서 한번 써보고, 단어장에서 찾아서 한번 써보고.. 이렇게 해보세요. 특히 파이널 강의는 더더욱 이 방법이 중요합니다. 어차피 답을 미리 외워갈 수 없고, 실제로 논술시험을 치르고 나니까 우리가 기실방 때부터 하도 어려운 논제를 준비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까다롭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집중하면 다 독해 방향이 서는 문제들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표현만 가다듬으면 되니까요.. 모든 논제를 표현의 자기화를 시도해 푸는 데에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세요. 저는 이렇게 해서 단대, 아주대, 경기대를 붙었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모두가 다음 김윤환 선생님의 기적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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