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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수시 합격_강지수(제주중앙여고)

김윤환 2018-01-28 12:00:01 조회수 1,505
저는 김윤환 선생님을 논단기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논술에 대해 막연하게 나중에 준비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인터넷 강의는 잘 듣지 않았습니다. 3학년 초에 논술답안백서를 구입한 뒤 그것으로 독학하다가 수능이 끝난 뒤, 기회가 생겨 김윤환 선생님의 현장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강의에서 보다 더 또렷한 목소리로 2시간동안 쉬지 않고 각 기출문제의 해설을 알려주시면서 선생님만의 논술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저는 논술 문제를 읽고 문제에 맞게 제시문을 읽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문제에서 요구하는 게 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고, 제시문의 주제를 대충 알아도 어떻게 답을 서술해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와 같은 학생들을 위해 우선 문제부터 보면서 이 유형의 문제는 무엇을 원하는 건지,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건지 꼼꼼하게 짚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선생님 강의를 처음 듣고 난 뒤부터 문제를 읽었을 때 아, 이 문제는 이렇게 접근해야 하는 구나. 어떤 걸 찾으라는 거구나,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큰 도움이라 생각했습니다. 모의 논술을 치른 뒤 첨삭을 받았을 때, 첨삭 선생님께서 저는 제시문 요지는 잘 파악하지만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한다는 게 문제라는 걸 알려주셨습니다. 강의를 듣고 난 뒤 이런 문제점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제시문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찾아가며 표시를 했었는데, 이게 제겐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시문 요지를 잘 파악한다고 칭찬을 듣긴 했었지만 그게 정확하게 이거다, 싶어서 찾는 게 아닌 이건가? 하면서 대충 때려맞히는 식으로 풀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선생님께서 제시문을 함께 읽어가며 핵심 부분을 알려주시고 이런 유형의 제시문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꼼꼼하게 말해주셨습니다. 정확하게 제시문을 파악하고 계셔서 이게 도대체 무슨 지문인가 싶던 지문도 선생님 설명을 들으면 어떤 내용인지 정말 쉽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시는 모습에 더 신뢰할 수 있었고, 강의 듣는 내내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예시를 드시면서 말씀해주시는 것 덕분에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계속 질문을 하라고 하시면서 그 많은 학생들 질문을 하나하나 다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부끄러워서 못 했지만... ㅎㅎ 학생들 배려하시는 게 눈에 보였고 제일 힘드실 분이 선생님이신데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감사했습니다. 대형 강의라면 학생들 한 명 한 명 챙기기 매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는데 선생님께선 대형 강의에서도 그러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목소리와 말투가 굉장히 부드러우시고 재치도 있으셔서 수업이 항상 즐거웠고 대형 강의에서도 지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웃음을 주시려는 모습에 수능이 끝난 뒤 공부한다는 압박감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정말 짧게 뵈었지만, 계속 연락하고 싶은 인생 선생님이십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뵙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재수를 할 일이 없어서 강의를 다시 못 듣는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강의가 아니라 다른 강의라도 꼭 다시 듣고 싶었습니다.   나만의 논술 학습법 : 저는 고3 때까지 논술 준비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정시를 준비하면서 함께 논술도 준비하게 된 것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막막했습니다. 고3 초에 논술답안백서를 구입한 뒤 여름방학이나 공부하기 싫을 때, 시간 좀 남을 때 읽어보곤 했습니다. 그 책을 통해 저는 논술의 기본적인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어휘를 알아놔두고 제시문도 읽어보면서 책에 나와있던 개요 짜는 것을 연습해보았습니다. 저는 이게 정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긴 시간을 투자하진 못 했지만, 개요 짜는 것을 통해 두서없이 머릿속에 굴러다니던 잡지식들과 제 생각을 한 번에 정리해서 글을 쓸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에 나와있던 다른 선배들의 후기 및 팁이 제겐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수능 끝난 뒤 정말 며칠동안 급하게 찾아서 보곤 했는데 시험 볼 대학의 유형을 미리 알아보고 대충이라도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어떻게 답을 쓰면 되는 건지 알아봤습니다. 완전히 꼼꼼하게 정독하진 못 했지만 저는 이 책 덕에 시험장 당일에 논술 기술을 조금이나마 써볼 수 있었습니다. 논술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모의 논술을 보거나 집에서 독학한 것도 아니라 사실 많이 불안했지만 제 자신을 믿고 단기간이라도 짧게 이 책을 봤던 게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평소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많이 중요하게 여겨 글을 쓸 때 제대로 쓰던 버릇이 논술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불안해 하지 말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논술 답안지를 써내려가는 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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