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윤환선생님 수업을 듣고 한국외대 스페인어과에 합격한 김민경이라고 합니다.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구요. 강남대성에서 재수를 하여서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 중에 수능 후에 개설된 7일 한국외대 강의를 들었습니다.   선생님 수업은 오면 출석부에 이름을 적고 그 날 배부되는 새로운 문제를 풀고있을 때에 첨삭선생님들께서 한명씩 이름을 호명해주시면 그 때 나가서 첨삭을 받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저는 첨삭시간에 첨삭선생님들의 꼼꼼한 지적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논술학원이 첨삭 선생님을 따로 두시잖아요. 사실 저는 그 방식이 맘에 들지는 않았어요. 수업을 직접 하시는 선생님과 첨삭 선생님은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김윤환 쌤 수업은 달랐습니다. 이 수업도 마찬가지로 첨삭선생님들이 따로 계시기는 했지만 제 걱정을 덮어두기에 너무 나도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계셨어요. 사소한 점까지도 충고를 해주시고, 합격가능성이 있는 답안을 써도 우월한 답안지가 될 수 있게 조언을 해주세요. 그렇게 첨삭 시간를 갖고 답안을 마무리하면 조금 후에 김윤환 쌤이 뙇 하고 들어오세요. 그럼 진짜 큰 강의실도 압도하실만한 목소리로 논제 해설을 해주십니다. 선생님 목소리로 적당히 위압감 있는 채로 중간중간에 농담과 함깨 수업을 하시는데 진짜 귀에 속속 들어옵니다. 그리고 진짜 쉽게 설명해주세요. 많은 친구들이 선생님 수업을 찾는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진짜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정말 쉽게 느껴졌어요. 선생님 말씀대로 다음 답안에 적용하면 첨삭 쌤께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제 자신감도 올라가고 논술전형에 제대로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잠재적인 생각이 생긴 것 같아요. 논술 전형이라는게 경쟁률이 어마어마 하잖아요. 수많은 답안지들 중에 제 답안지가 눈에 띠기 위해서는 정말 답안의 정석의 느낌을 포함한 채 저만의ㅡ차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첨삭 쌤들이 제 답안지에 여러 양념들 더해주시면 저는 그날 집에 가서 다시 읽어보기만 하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시 쓰는 것은 많이 하지 않았어요. 다시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담이 되었어요. 당시에 저는 외대만 준비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외대 수업 이후에 다른 학교수업도 있어서 다시 쓰기할 시간이 정말 부족했어요. 그래서 수업시간과 첨삭시간, 그자리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부릴 수 있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첨삭 받는 시간에도 새로운 문제를 푸는 시간에서 잠시 해방되었다는 안일한 생각은 넣어두시고 집중하셔야 해요. 그래야 첨삭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다시쓰기는 많이 하지 않았다고 적은 것을 보면 조금은 썼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ㅎㅎ제가 첨삭을 받을 때에 크게 깨달은(?)것만 썼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예 오답을 썼다거나 완전 의도와 어긋난 답안을 쓰는 일은 드물 것이에요. 비슷비슷하게 썼는데 얼마나 확실한지, 얼마나 논리에 비약이 없는지 정도에 대한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것인데 이런 부분에서 크게 얻은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만 다시쓰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걸로 충분했어요. 논술전형이 수시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정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것과 같이 학교를 잘 갈 수 있는 하나의 경로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많은 친구들도 지원하는 것일 거에요. 선생님 수업 진짜 좋아요. 수업과 첨삭을 자기 리듬에 맞춰서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비슷한 위치의 학생들이 많으니 그 중에서 합격할 수 있으려면 노력을 필수입니다.! 김윤환쌤 그리고 첨삭쌤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스페인어과에 합격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과 가까워지게 되었어요. 열심히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