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과 재수해서 수리 논술만 했었지 인문 논술은 해본 적도 없었는데 김윤환 선생님 파이널만 잘 듣고 수능 끝나고 나서 차분히 학교 별로 정리만 잘 해서 갔습니다. 논술 시험 보러가서는 '기본적인 답을 잘 찾고 그와 더불어 선생님이 수업 중간 중간에 강조하시는 변별 포인트를 딱 하나씩만 잘 녹이고만 오자' 싶은 마음으로 가서 시험 보고 왔는데 좋은 결과 얻어서 기분 좋네요. 수능 끝나고 사탐 실수해서 너무 기분 꿀꿀한 상태로 논술 준비했는데 선생님께서 정말 요점과 중요한 뼈대만 잘 잡아주셔서 담백하게 공부했습니다. 김윤환쌤 강의는 화려한 기술을 알려준다기보다는 정말 대학에 '합격하는 글쓰기'를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정말 필요한만큼 적절히 가르쳐주셔서 막 컨텐츠가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적절하게 조절해주셔서 '아 내가 여기까지는 해야 합격하는구나.' 의 느낌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시험장 가서 진짜 실전에 써먹을 만한 것들만 알려주시니까 막 논술 쓰면서도 선생님 목소리 들리고 그러더라고요ㅋㅋ. 올해 수만휘나 그런 데에 보면 2018 외대 오후 논술 어려웠다고 난리 난리였는데 솔직히 체감 못했어요.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잘 쓰고 나와서 시간도 많이 남았고, 막 중간에 헤매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진짜 중앙대는 선생님 덕 많이 본 것 같아요. 특히 1번에서 분류할 때 변별 포인트 알려주신 거 있는데 (강의에서 확인하세요~) 그거 쓴 사람 주변에 저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올해 중앙대 상경 논술은 수리도 쉬운 편이어서 변별하기 어려울 것 같았거든요. 1번에 쓴 그 한 문장 때문에 합격한 것 같다고 확신합니다.     선생님께서 나눠주시는 프린트에 있는 학교답안이나 합격자 예시 답안을 각 문제에 하나씩은 꼭 외워갔어요. 막히면 그거라도 잘 녹여서 쓰려구요. 그리고 또한 수업 중에 강조하시는 학교별 변별포인트를 진짜 잘 정리해가서 시험보기 직전에 이것만큼은 무조건 쓰고 온다! 싶은 마음으로 임했더니 논술시험 보고 나서도 '아..이렇게 저렇게 쓸걸..'이라는 후회 하나도 없이 뿌듯한 성적 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