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기중에는 정규반으로 연성반 수업을 듣고 수능이 끝난 후에는 중앙대 파이널 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원래 처음 목표는 교대였기에 김윤환 선생님께서 교대 구술 면접 강의로 유명하시다는 이야기를 들고 논술 준비를 하면서 나중에는 면접 강의를 수강하려는 계획으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논술을 처음해보는 저였기에 첫 수업때부터 연세대 기출을 풀어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고 내가 과연 논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김윤환 선생님께서는 이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제시문을 읽는 방법부터 제시문에서 키워드를 잡아 이를 답으로 연결해 이끌어오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학교별 논술 답안의 특징과 표현의 자기화를 항상 강조하셨는데 실제로 논술 시험을 볼때 많이 생각이 나서 더 신경써서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나눠주시던 사고흐름도를 보고 복습한 것도 저의 사고가 비슷하게 흘러가도록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첨삭 시스템 또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첨삭 선생님이 한분이 아니셔서 여러 선생님들께 첨삭을 받고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점차 탄탄하게 글을 갖춰나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썼던 글에서의 장점과 단점도 말해주시면 이를 참고해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제 수업을 들은 후 제가 쓴 답안과 거리가 멀었던 날은 우수 답안을 옮겨쓰는 방식으로 복습을 했습니다. 단지 남의 글을 베껴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좋은 표현이나 본받을 점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리라이팅을 매번 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다음에는 이런 방향으로 써야겠다라고 개요를 생각하는 방식으로라도 복습을 하였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재미있고 유쾌한 강의 덕분에 매주 논술 수업이 지루하지 않았고 시간이 안맞아 어쩔 수 없이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때도 계속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가 생각날 정도로 저와 잘 맞는 강의였습니다. 사실 학기 초까지만 해도 논술로 합격할거라는 생각이 없었지만 끝까지 도움을 주신 김윤환 선생님 덕분에 논술로 원하는 과에 맘편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