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강대 수시 인문학부(논술 전형) 합격 : 강연수 김윤환 선생님께서 문제를 읽고 제시문을 분석한 다음에 개요를 작성하는 과정을 집중해서 들어보면 정말 자연스럽고 납득가능하게 한 편의 글이 완성됩니다. 들을 때는 당연한 것 같지만 막상 자신이 처음 그 문제를 접했을 때의 첫 느낌에서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살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논술 제시문들은 명확하지 않은 것들도 많아 자신이 정당화한 논리와 완전히 반대인 논지로 읽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제시문들을 읽어낼 때 어떻게 선생님께서 핀트를 잡으시는지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작성하기 편하게 틀을 제시해주시고 그 틀안에서 자신의 답안을 만들어가면 됩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학교만의 특징들을 계속해서 언급해주시는 걸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체화되어 논술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그간 연습해왔던 논술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 늘 온화하게 웃으면서 “여러분들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라는 말이 늘 힘이 되었습니다.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논술이 선생님의 웅장한?목소리 때문에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밌었습니다. 논술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잘 쓰면 됩니다. 하지만 남들 보다 잘 쓰기 위해서 첨삭을 수차례 받고 고쳐쓰는 과정을 겪으며 발전해야합니다. 그 연습을 하기 위해 아토즈 첨삭진들은 아주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덕분에 77:1이라는 경쟁을 뚫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기출을 모아놓고 답 맞춰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써보지 않더라도 문제와 제시문을 읽고 분류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근거는 어떻게 설정하고 풀어나갈 것인지 대략적으로 그림 그리는 연습입니다. 그리고 우수답안과 비교하며 그 차이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직접 써보는 것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같은 시간안에 더 많은 기출을 볼 수 있어서 효율적인 방법이라 10월달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논술 감각을 잃지 않고 싶을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공부법인 것 같습니다. 연세대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연세대를 문항을 연습하다보면 1000자를 쓰는 서강대, 분량 제한이 없는 이화여대를 쓰는데 도움이 됩니다. 분류문항이 주를 이루는 성균관대는 중앙대 서강대1번 문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논술에서 나오는 주제와 개념이 생각보다 한정적이라서 타대학 기출에서 본 개념이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많은 기출을 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김윤환 선생님 커리만 따라가면 넘치게 많은 자료와 문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를 못 맞추는 학생들이 많으니 수능 공부에 소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저만 맞춰야지라는 생각보다는 전반적으로 꼼꼼하게 공부하셔서 한과목이 통수를 때려도 살아남을 보험이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났다고 긴장 풀지 말고 논술까지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논술은 운이 아니라 답이 있는 시험이며, 문장력보다 독해력을 강조하는 시험입니다. 제가 검토할 때 논지에서 벗어난 것 같은 문장을 지우고 다시 쓰고 나니 원고지 칸수 하나가 맞지 않았는데도 합격한걸 보니, 형식보다는 내용이 중요한 게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행복하게 학교생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