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윤환 선생님 강의 및 구술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아토즈 구술 수업은 전반 김윤환 선생님의 개념 강의와 후반 조교 선생님의 시뮬레이션 수업으로 나뉩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자면, 선생님께서는 답변을 풍부하고 논리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이를 시뮬레이션에서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시사 이슈 중에 중요한 부분을 추려서 정리해주셔서 효율적으로 시사를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시사를 공부하기 위해 매일 신문을 보았는데,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중요한 시사 이슈를 추려주셨기 때문에 혼자 신문을 읽을 때도 그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상식을 늘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시사를 수업하실 때 작성해주시는 논거 표 역시 사고를 확장하고 답변을 풍부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면접을 본 교대 중 대부분은 시사를 직접적으로 묻는 교대가 아니었지만, 생기부 기반 면접에서도 시사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음을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조교 선생님의 시뮬레이션 수업은 실전과 거의 똑같게 진행되어서 실전연습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또 조교선생님을 감독관으로 여기고 연습하는 일이 떨리고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계속 연습할수록 부담 갖지 않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전 시뮬레이션에서 좋았던 부분은 조교 선생님께서 제가 답변하는 모습을 동영상 촬영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모습을 보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손을 움직이고 발목을 겹쳐서 꼬는 등 저도 모르고 있던 저의 습관을 알 수 있었고, 문장과 문장이 끊기지 않고 계속 연결되는 등 제 말하기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첫 시뮬레이션에서 찍은 동영상과 마지막 시뮬레이션에서 찍은 동영상을 비교해 보았을 때 확연히 답변 태도가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조교 선생님께서 답변을 한 뒤에 해주셨던 코멘트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시작하기 전에 눈을 맞추고 시작하기, 시선처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피드백을 해주셨고, 내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논리적인 허점을 찾아주시거나 추가했으면 좋았을 점 등을 짚어주셨습니다. 특히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실 때 늘 이전의 제 모습과 현재의 제 모습을 비교해서 이야기해주셔서 저 자신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교 선생님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서로 피드백을 쪽지를 통해 주고 받았는데, 피드백을 하기 위해 친구의 발언을 열심히 들으면서 친구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통해 제 자신의 모습을 고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쪽지로 알려준 장점과 단점을 통해서 제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실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덕분에 면접에서도 별로 긴장하지 않고 잘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2. 나만의 구술 학습법

시사 공부에 있어서는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여름 특강부터 시작해서 올해의 중요한 시사 이슈의 큰 줄기를 알아가고 종이 신문을 매일 읽음으로써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종이 신문에서 모든 기사를 다 읽을 수는 없었고, 교육과 관련된 부분은 필수적으로 읽고 김윤환 선생님이 강조하신 주제와, 일회적으로 나오는 주제가 아닌 며칠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기사화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읽었습니다. 이렇게 신문을 꾸준히 읽음으로써 배경 상식이 많아졌고, 아토즈의 시뮬 수업에서도 신문에서 읽은 내용들을 활용해 답변하며 차별성 있는 답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수업은 여름 특강, 추석 특강, 프리파이널, 파이널으로 열리고 그 사이 비는 시간에는 김윤환 선생님 실전 시뮬레이션 수업에서 진행한 것을 토대로 혼자서 실전 연습을 했습니다. 제시문 기출을 풀며 타이머로 시간을 재고 메모한 뒤 발표하는 것을 연습했고, 저 같은 경우에는 메모를 길게 하는 편이라서 준비 시간이 늘 부족했기 때문에 쓴 메모를 간결하게 바꿔 본 뒤 답변하는 연습을 해서 메모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노력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