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선생님 강의 및 구술 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중간중간 특강이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지방에 살아 거리상 제약이 커 참가하지 못했기에 파이널 특강에서 집중적으로, 단기적으로 실력을 키우고자 했습니다. 전 교육에 관심은 많았지만 그것을 면접에 응용해서 말할 수 있을 만큼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고 시사 이슈도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나고 면접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그 때 제게 해결의 실마리를 준 것은 김윤환 선생님의 교대면접구술수업이었습니다. 수업은 김윤환 선생님께서 들어오셔서 교육에 대한 이론을 가르쳐 주시는 수업, 조교 선생님과 대략 4명의 친구들과 함께하는 실전대비 면접 시뮬레이션 수업, 크게 2가지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에서는 교육의 역사, 다양한 교수학습방법, 학교폭력, 학생에 대한 체벌,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과 관련된 이슈 등을 다뤘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지식을 배울 수 있었기에 신선했고, 면접 실전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창의교육’과 같은 키워드를 익힐 수 있었기에 저에게 너무나도 유용한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기출분석을 할 때, 기출로 나온 키워드들을 정리해주시고, 꿀팁들을 많이 전수해주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면접 문제를 본 후 ‘1. 지문과 질문 잘 읽기 2. 유기적으로 구조를 나누기 3. 다양한 예시를 통해 살 덧붙이기 ’ 순서대로 사고를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이 순서대로 실제 면접에 가서도 적용했고, 전보다 난이도가 어렵다고 체감해 순간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늘 해왔던 사고방식의 순서대로 생각하고,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구성하는 데 수업자료들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번 수업할 때, 자료를 엄청 많이 받아오게 됩니다. 어느 자료 하나 안 보고 넘길 것 없이 내용이 알찼고, 특히 수업자료 중 교대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들의 인성면접 기출 및 예상문제 자료는 면접 대기시간에도 봤을 만큼 많이 도움이 되었던 자료입니다.

실전 연습에서 도움을 받았던 건 뭐니뭐니해도 조교선생님과 함께 한 실전면접시뮬레이션이었습니다. 여러 명의 친구와 함께 한 반에 있었기에 더 좋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답변도 듣고, 서로 피드백 종이를 통해 장점과 단점을 적어줌으로써 친구들이 적어준,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내 단점을 찾아내고, 친구들이 느꼈던 나의 장점은 강점으로 더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더 높은 발전을 이뤄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교 선생님께서는 면접 보는 상황을 폰으로 찍어 주셨기에 집에 가서 답변 및 행동양식을 복기하고, 채점표와 피드백 내용을 보며 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았습니다. 시사 이슈에 대해 물어봐도 늘 열심히 답변해주시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중요한 팁들을 말씀해주시고 진심어린 조언들 해주셨기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조교 선생님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

-나만의 구술 학습법

하루 수업이 끝난 후, 맨 처음 하는 것은 친구들과 조교 선생님들의 피드백 종이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단점에 적히는 것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상대가 생각하는 단점은 교수님께서도 충분히 인식하실 수 있기에, 따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 단점을 적고, 고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조교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영상을 보면서도 몸짓, 손짓, 눈빛 등을 보며 단점노트를 채웠습니다. 면접 당일에도 차례가 거의 임박했을 때는 자료를 읽기보단 노트를 읽으며 행동양식을 상기시켰습니다. 단점노트 작성 이후에는 면접 시뮬에서 한 기출문제를 재분석하고, 나눠주신 자료를 읽었습니다. 기출문제를 7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시뮬이기 때문에 집에 와서는 그 기출문제를 더 오랜 시간동안 심층적으로 분석해 답변을 재구성해보았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 수업하신 내용 외에 숙제로 나간 부분은 단순히 내용을 채워넣는 것을 넘어 인터넷을 통해 개념에 대한 꼬리지식을 검색하고, 다양한 사례를 찾아나갔고, 그 과정에서 지식의 폭을 훨씬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도 침착하게 답변을 구성하고 말할 수 있었던 건 김윤환 선생님과 조교선생님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