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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희대 수시 중국어학과(구술 전형), 숙명여대 중어중문학과(구술전형) 합격 : 김민지(안양외고)

김윤환논술 2021-02-24 22:54:44 조회수 337

저는 경희대학교 오후반 면접에 들어가 근무시간 단축 제도를 중소기업에도 확대 적용시켜야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제시문에 대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저는 중소기업에게도 주54시간제를 확대적용시키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우선 이에는 2가지 근거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여가생활의 중요성입니다. 현재 한국은 OECD포함 국가중에서도 근로시간 대비 여가활동을 즐기지 못하는 나라 순위권에 드는 국가입니다. 여가생활을 즐길만한 충분한 시간의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찾아 얻을 수 있는 효율성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둘째, 근로자들의 권리 추구입니다. 스타트업을 제외한 중소기업, 대기업은 관료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직장상사의 눈치를 보고 임금관계에 있다보니 아무 말 못하고 따라야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런 기업의 형태에서 근로자의 권리 보장의 기회는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중소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고용된 인원 수도 적고 그만큼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많은 노동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사라는 단체를 형성하는 것이 근로자라는 구성원에 의해 이뤄진 것이며 근로자에 의해 원활하게 회사가 작동할 수 있는 것이므로 일차적으로 고용자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저는 이 주장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처음엔 제시문 면접에서 두서없이 말하게 되는 습관이 있어 모의면접을 진행할 때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듣는 사람으로서 면접자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잘 모를 것 같다는 냉철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다시 찍어둔 영상을 보니 당황한 즉시 티가 나고 머리에 떠올리는 것을 정리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차례 나의 근거를 머릿속으로 계속 시뮬레이션해보고 근거들의 성격대로 빨리 분류화하는 작업, 기준을 세워 질의에 대한 응답을 제대로 하는 작업을 연습하면서 고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기부와 자소서를 수없이 많이 봐 오시는 교수님들의 기습 질문처럼 선생님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질문들이 이런 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 제시문 면접을 할 때 가장 많이 강조하셨던 분구기 기법을 터득하고 계속 머리에 세기면서 실제 면접 현상에서 약 8분가량의 준비시간동안 혼자 조용히 말하면서 성공적으로 구술 구조를 대략적으로 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택트 면접이 진행되면서 기존 면접 방식으로는 알 수 있는 정보의 양에 한계가 있었는데 학원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번 기출 연습문제로 연습하는 것에 대해 피드백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큰 주제를 찬성하는 측면, 반대하는 측면으로 나눠서 큰 틀을 대략적으로 정리해주는 것에 대해 느낀 바도 컸습니다. 3번의 수업밖에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주제들에 대해서는 방향성을 잡는데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고 내가 평소에 알 기회가 없었던 이번년도 시사에 대한 총정리 파일로 수업을 진행함에 추가적으로 저의 의견을 말해보는 연습을 하여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번 제시문면접을 하면대부분의 친구들이 힘들어하는데 항상 파이팅 넘치는 수업으로 지루할 틈 없이 귀에 쏙쏙 박히게 면접 수업을 진행해주셔 감사했습니다. 이 수업을 듣고 자신이 부족한 바에 대해 직시하고 빠르게 바로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떨지않고 저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열정적인 수업과 자발적인 태도의 조화는 최종적으로 저를 경희대학교에 최초합하도록 이끌었음에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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