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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세대 수시 식품영양학과(활동우수전형) 합격 : 박윤서(별내고)

김윤환논술 2021-02-24 23:03:52 조회수 562

- 김윤환선생님 강의 및 구술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면접 답변을 체계화 시켜주신다는 점입니다. 수업 첫 시간에 논증의 논리구조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근거의 제시구조에서 분류화, 구체화, 기각논의에 대해, 근거의 창출방법에서 개념, 결과, 시기적 적합성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처음 면접을 해보면 어떤내용을 말해야 하고, 어떤방식으로 설명해야 하는지 몰라 면접내용이 우왕좌왕 섞여 답변을 하는 중간에 말이 끊기거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당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근거의 제시구조에 대해 공부한 후에는 답변 시 근거를 어떤 순서와 형식로 해야하는지 체계가 잡혀 답변의 주장에 대한 내용이 일관되고 깔끔하게 짜여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근거의 창출방법에 대해 배운 후에는 특히 저의 고질적인 문제인 답변시간이 남는 것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한가지 쟁점에 대해 한가지 근거만을 말했다면, 이 수업을 듣고 난 뒤에는 한 쟁점으로 개념, 사회현상, 평가, 특정 시기적 발언 등 더욱 풍부한 근거와 알맞은 답변내용으로 뒷받침 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도표, 그래프의 자료해석문제가 자주 등장하여 이 부분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자료해석에서 1차해석과 2차해석으로 체계화 시켜주셔서 도표나 그래프가 나와도 당황하기보다는 알려주신 체계대로 해석하려 노력하였고 이 해석을 토대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에 그래프해석에 관한 문제가 나왔는데, 이러한 체계를 잡으니 그래프의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어떤 부분이 key point인지 쉽게 발견할 수 있어 답변정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업 후에는 구술 시뮬레이션에 들어갔습니다. 첫 시뮬레이션은 같이 수업듣는 학생들의 답변을 서로 평가하며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다른사람들 앞에서 면접답변을 하는게 부끄러웠고 다른사람의 답변을 평가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뮬레이션 후에 다른 사람 앞에서 먼저 답변해보는 경험을 하니 그 다음부터는 카메라를 보며 답변을 할 때 민망하거나 부끄러운 감정이 덜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의 평가를 통해 면접 시 내가 몰랐던 자세의 문제나 내용의 부족함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학생들의 면접을 평가하면서 저런 자세나 행동, 답변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구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실제 면접처럼 각방에 혼자 들어가 카메라를 보며 답변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뮬레이션 후에는 면접문제의 모범답안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혼자서 준비할 때는 대학교 측에서 모범답안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문제를 풀어도 내가 알맞은 답변을 한 건지 의문이 들었지만 선생님의 면접문제 해석수업을 들으며 '아 이런답변, 저런논리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구나'를 생각하며 제 사고력이 더욱 높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과생이었지만 통합계열에 지원하여 인문계열 면접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사회탐구는 한 과목도 공부한 적 없던 저에게 김윤환선생님이 주신 핵심쟁점 자료집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에 있는 핵심쟁점에 대한 설명과 사설을 통해 인문학적 용어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항상 면접시간이 반이나 남았던 저는 실제 면접때는 답변시간을 거의 다 채울 수 있었고 체계적인 내용으로 답변하려 노력해 결국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만의 구술 학습법

 

저의 경우 위에도 서술했듯이 면접문제 해석과 답변을 체계화하려 노력했습니다. 면접문제가 짧든, 길든 그래프자료가 있든, 없든 처음 문제를 보는 순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당황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부분을 먼저 해석하고 근거를 어떻게 만들고, 이 근거를 어떤 순서로 답변해야 할지 머릿속에 체계적으로 정리된다면 당황스러운 감정은 사라지고 깔끔한 답변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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