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선생님 강의 및 논술 첨삭/구술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저는 6개월 전부터 다른 학원에서 논술을 해왔지만 경기대 정규 수업반이 개설되지 않아서 김윤환 선생님의 경기대 파이널 강좌를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형식은 구조화하고 내용은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셨기에 차이를 명확히 짚고 부각할 수 있었고 차이점을 최소 3개 정도 쓸 수 있는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제시문 주제의 차이가 아닌 범위, 수단, 효과, 목적 등 여러 시각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것이 합격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포인트도 강조해주셨습니다. 특히 김윤환 선생님은 그동안 다른 논술학원에서 배우지 않은 하향식 감정상태와 상향식 감정상태를 알려주셨으며 이 때문에 감정 방향의 차이라는 기준점을 하나 더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꼭 써야 할 부분에 집중하면서 논술에 있어 과잉 해석이나 불필요한 지적은 안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부분이 사소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수업 내내 기본적인 내용과 포인트를 잘 짚어주셨고 재시문에 그치지 않고 문제까지 분석해 나가는 뜻깊은 수업이였습니다. 또 경기대 특유의 출제 의도와 패턴을 파악하는 데에 있어서 정말 좋은 수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과 함께 읽어가며 꼭 짚어야 할 부분에 밑줄을 치고 경기대 논술에서 잘 나오는 주제 개념을 필기했었던 부분이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나눠주신 자료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자료의 종류가 3-4개 정도 됐었는데 프린트물을 보며 글의 기반이 되는 내용 뿐만 아니라 남들보다 어느 면에서 어떻게 써야 합격할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 논술을 보기 직전 봐야 할 프린트를 따로 정리해서 주셨는데, 이 덕분에 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체 틀 뿐만 아니라 세밀하고 꼼꼼한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담겨있었습니다. 22년도 논술에 나올 것 같은 문학을 총정리 하신 1번 문제를 위한 부분과 철학,사회이슈 등 경기대 2번 문제를 위한 내용이 압축적으로 기술되어 있었습니다.

-나만의 논술/구술 학습법

우선 저는 논술을 올 해 상반기부터 해왔기에 글 쓰는데에 있어서 기본적 틀은 당연히 잡혀 있었고, 합격포인트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대의 경우 1번,2번 문제는 항상 문학과 철학/사회이슈로 나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여 고등학교 시험이나 수능에 나올법한 문학 지문을 2번씩 가볍게 읽어보고 한 작품당 주제를 대표할 수 있는 한 문장을 꼭 써봤었습니다. 그 중 김윤환 선생님이 나올 것 같다고 하신 문학 작품들은 감정과 이성 등 차이의 기준을 마련하기도 하며 큰 구조를 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철학, 사회이슈는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로 충분했기에 따로 더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또, 표나 통계자료가 나올 수 있었던 상황이였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를 답안지에 옮기지 말고 의미하는 바를 쓰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문제당 리라이팅을 3번씩 쓰는 걸 기본으로 하며 그 뒤에 선생님께서 첨삭 해주신 메일을 참고했습니다. 리라이팅을 할 때에는 기본적인 작품에 대한 해석은 더 이상 하지 않았고 문장 하나하나의 연결성과 맥락을 부드럽게 이어지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논술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선 개인의 리라이팅 빈도와 선생님이 해주신 첨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첨삭은 고쳐야 할 부분과 잘 쓴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셔서 더 빠르게 완벽한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압축적 서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해 주신 부분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 문단별로 꼭 넣어야 할 단어와 개념들을 첨삭 용지에 메모해주셔서 현장에 가서도 쉽게 상기시킬 수 있고 전체적 맥락과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는 중요 포인트를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제시문간의 연결고리, 질문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노력했고 김윤환 선생님의 1회 특강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마지막으로 논술 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게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