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환 선생님 강의 및 구술 시뮬레이션에서 도움이 된 점

안녕하세요. 저는 수시 학업우수형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통계학과에 입학하게 된 김태영입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수시 구술 대비 파이널 5회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재수 종합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7월부터 선생님의 논술 강의를 수강하면서 선생님의 논리 전개 방식이 저한테 잘 맞았고 이러한 논리 흐름을 구술에서도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구술 수업은 먼저 구술 시뮬레이션을 조교님뿐만 아니라 같이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 앞에서 실시하고 다음날 선생님과 함께 제시문을 심도있게 해체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교님들께서 구술에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셔서 모의 면접을 본 후 즉각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친구들이 면접을 보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서 어떤 식으로 구술 면접을 진행하면 좋을지 계속 고민하고 보완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교님들의 피드백은 면접 태도, 논리 흐름, 근거와 예시의 적절성, 분량 등 여러 방면에서 놓칠 수 있는 점을 짚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하루 구술 면접을 진행할수록 발전해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감과 여유를 갖출 수 있었고 이러한 모습이 실제 면접에서도 면접관님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한편, 김윤환 선생님의 해체 강의에서는 제시문과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양면적 평가의 가능성이나 기각 논의를 사용하는 등 혼자서 면접을 준비했을 경우 간과할 수 있는 논리 흐름의 지점들을 반복적으로 체화할 수 있었고 이 점 또한 실제 현장에서 1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제시문 속 포인트들을 명확히 짚어낼 수 있게 도와주어 6분이라는 면접 시간을 남김없이 알차게 쓰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구술 공부법과 조언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했을 때의 장점 중 하나는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풍부한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받은 여러 예시 답안과 배경지식 자료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문항에 대해 세 개의 답안 정도를 나누어주셔서 여러 논리 흐름 방식을 배울 수 있었고 문제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구술 시뮬레이션과 선생님의 수업에서 배운 팁이나 교정할 점을 A4 한 장에 누적하여 작성해놓고 매 모의 면접 전에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잊지 않고 상기하려고 했습니다. 1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유능한 학생임을 면접관님들 앞에서 어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배운 여러 피드백을 적용하려면 파편화되어 있는 팁들을 단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모의 면접을 볼 때마다 긴장한 나머지 정색을 하고 딱딱한 이미지의 모습을 보인다는 피드백을 받은 이후 이를 정리해두어 이후의 시뮬레이션에서는 눈을 깜빡이며 중간마다 눈웃음을 살짝 하는 등의 면접 태도와 관련된 지점을 잊지 않고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점은 현장에서 대기시간 동안에도 상기시키고 면접 때 적용하여 딱딱한 분위기의 면접장에서 면접관님들에게 다소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매일 주어지는 다양한 자료를 여러 번 읽으며 숙지시키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단권화를 통해서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읽고 연습 때 시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누적되면 현장에서도 떨지 않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