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합격을 위한 가장 정확한 이야기,
김윤환 논술에 있습니다.

합격수기 게시판

2017 서강대 인문계열 수시 합격 : 윤조현(숙명여고)

김윤환 2017-01-27 15:36:18 조회수 1,914
안녕하세요! 김윤환 선생님 수업 듣고 서강대학교 논술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인문계열 17학번 윤조현이라고 합니다ㅎㅎ 맨날 다른 학생들 합격 수기 보면서 ‘나도 쓰고 싶다…나도 대학 갈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합격을 하고 이렇게 수기를 쓰고 있는게 꿈만 같네요…제 수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3학년 때 되서야 본격적으로 논술이라는 것을 체계적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2학년 때 기초 수업을 들어본적이 있어서인지 논술이라는 게 뭔지에 대한 이해는 정확하게 하고 글을 썼었어요. 저는 숙명여고 출신이어서 내신을 따기가 너무 힘들어서 논술 6개를 써야 했는데, 그 덕에 연대, 고대, 이대, 서강대, 성대를 모두 준비해야 했어요. 그래서 6월, 7월까지 학교별로 요구하는 게 너무 다른 탓에 우왕좌왕했었어요. 6논술 쓰는 학생들은 알겠지만, 논술 2개~3개를 쓰는 학생들은 그 학교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더 빨리 감을 잡고 쓰는데, 저같이 6개를 다 논술을 쓰면 학교가 요구하는 모든 것에 맞춰야 된다는 생각에 실력이 조금 더디게 올라가는 느낌이 들게 되요. 그래서 저도 3학년이 되서는 집중을 해야겠다 싶어서 김T 연고성 반을 듣기 시작했어요.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해제 수업 덕에 논술의 기틀 같은 것을 다른 학원 학생들보다 더 체계적으로 잡아갔던 것 같아요.    그렇게 김윤환 선생님 수업 듣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만 논술 실력이 안 는다는 불안감이 들어서 여름방학 때부터는 논술학원을 2개 다니기 시작했는데, 역시 두 개 다니는 게 버겁기도 하고 무엇보다 두 학원에서 다른 개선점을 요구하더라고요. 결국 첨삭이 강하고 좋은 논제만 풀게 해주는 아토즈만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아토즈 수업에만 집중할 걸 하는 생각이 지금에야 듭니다. 그 때 2개 학원에서 허둥지둥 하느라 진득하게 논술 쓸 수 있는 방학이라는 시간을 너무 헛되게 보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시간이 없고 논술 시험이 다가오면 학원을 2개 다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될텐데, 논술 학원은 첨삭을 잘해주는 학원, 그리고 그 학교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학원 하나만 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서강대학교 논술은 수능 끝난 주 일요일에 치렀기 때문에 사실 준비할 기간이 2일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하루는 성대 논술을 준비해야 해서 실질적으로 서강대학교 논술 준비는 하루만에 했어야 했어요. 서강대학교는 3학년 되서도 연고성밖에 안써봤기 때문에 써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떻게 써야 하지 싶었는데 김윤환 선생님께서 연고성 반 가르쳐주실 때 알려주신 기본적인 논술 팁 같은것들 덕분에 시험장에서도 정말 수월하게 썼어요. 특히 서강대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험이기 때문에 답을 다 쓰는 학생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고 첨삭 쌤께서도 말씀을 하셔서 자신감을 조금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들을 다 읽어봤는데, 논리적으로 제 시간 안에 가독성 있게 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생각만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었어요. 시험 때도 맨 위에다가 흐리게 ‘가독성’ 써놓고 시작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저는 연고성 수업을 들었고, 연고성을 가장 비중 있게 썼기 때문에 특히 연대나 성대 합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서강대가 합격이 되어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하루 준비했는데도 합격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 동안 선생님께서 알게 모르게 키워주신 독해력과 지문 분석력, 글 쓰는 능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동안 논술을 한게 헛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후회하는 것은 논술을 진득하게 쓸 시간을 놓쳤다는 점입니다. 중간 중간에 학교 내신도 있고, 학교 내신이 끝나면 수능 감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한 양을 계속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논술에 집중할 시간이 학기 중에는 별로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논술이 대학을 가는 데 있어서 가장 경제적이라는 사실도 알고 정시보다 수시로 가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신이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어떡하나, 정시 최저 못 맞추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논술을 꽉 잡지 못했던 것 같아요. 특히 주변에서도 논술은 합격 가능성이 낮으니까 로또라고 생각하고 정시나 해라, 논술 경쟁률보다 정시 경쟁률이 훨씬 낮으니 수능이나 잘 봐서 정시로 가라 등의 얘기를 하니까 더 흔들려서 정시에만 집중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는 모의고사가 기복이 심했기 때문에 정시 최저를 못 맞추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이 정말 심했어요. 1학기 때 본 3번의 모의고사가 너무 불안해서 논술은 일주일에 한번 날을 잡아서 2시간 정도 논제를 다시 분석해 본다던가, 개요만 다시 짜는 식으로 간단하게만 복습하고 공부에 시간을 많이 뺏겼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논술을 1학기 때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학기 때는 ‘에이…2학기 때는 논술시험 직전이니까 더 열심히 하면 될거야! 방학도 있고, 지금은 논술보다 정시 공부가 먼저야!’ 라는 생각에 계속 뒤로 미루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저는 방학 때도 아까 언급했듯이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2학기 되서야 열심히 하기 시작했는데 이미 실력이 늘어난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너무 차이가 나서 더 급한 마음에 논술을 허덕허덕 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은 절대 2학기로, 여름방학으로 논술 미루지 마시고 3학년 겨울방학 때나 1학기에, 시간이 많을 때 논술을 꽉! 잡으셔서 저처럼 후회하는 일 없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수능공부를 놓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수시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도 독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에도 수시만 집중하다가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다 헛수고가 된 친구들도 많습니다. 논술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 수능 공부는 꾸준히 하시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 복습이 귀찮더라도 절대! 뒤로 미루지 마세요. 나중에 가면 더 못해요…   논술이 흔히 합격 가능성이 낮은 희망고문 같은 전형이라고 하지만, 논술을 어떻게 공략하는지 알고 있다면, 그리고 내가 논술 쓴 경험이 어느 정도 쌓인다면 그렇게 희망이 없는 전형은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명성만 믿고 선생님 수업을 들었었는데, 2학기로 갈수록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김윤환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어 가시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합격으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2017년 수험생들 모두 화이팅 해서 내년에 저처럼 수기를 쓰시길 바랄게요~;)

0 개의 댓글

0/2,000 Byte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