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면접 학원을 찾아보다가 교대 면접 준비를 꼼꼼하게 해 준다는 말을 듣고 아토즈 교대 면접 여름특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한번 갈 때마다 3시간씩, 첫 번째 시간은 김윤환 선생님의 특강을 듣고, 나머지 2시간은 면접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는 선생님을 통해 직접 면접 에시문항을 답해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김윤환 선생님의 특강을 통해서 여러 가지 교육적 문제에 대해서 학생들이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어떠한 관점으로 대답해야 하는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께서 저술하신 교대사대 구술면접 이라는 책에는 교육소양과 관련된 굉장히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선생님은 이 교재로 수업진도를 나가시면서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하고, 모범답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가 인상깊었던 내용은 ‘특수 교육과 통합 교육’ 과 관련된 부분에서 통합교육은 전면적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시행될 필요가 있고 그 이유는 현대 교육의 지향점이 상황에 따라 상대적인, 모든 아이들을 고려라는 것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강의 시간에 현대교육이 지향해야 할 5가지 기준을 배웠고, 어떤 질문이 나와도 이러한 기준에 맞게, 자신의 생기부와 관련된 부분을 덧붙이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위에 나오는 특수교육과 관련된 문제가 정확하게 제 1지망 대학교인 경인교육대학교 문제2번에 나왔는데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adhd를 가진 아이의 경우는 모든 수업을 특수반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집중하기 힘든 수업만 부분적으로 특수반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현대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부분을 계속 생각하면서 추가질문도 제 생기부와 연관지어 막힘없이 답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경인교육대학교에 최초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 만의 면접 준비 방법

저는 여름방학특강을 제외하고 수능이 끝나고 나서는 저 혼자서 면접을 준비 하였습니다. 그때 여름방학 때 받은 김윤환 선생님의 교재를 활용해서 혼자서 면접 준비를 하였는데, 저는 그때 방학 때 연습하던 제시문 면접 방식과 동일하게 3~4분 정도로 시간을 재고 그 시간안에 준비하여 대답 한 내용을 녹음하여 이후 확인해 보는 방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교재에 있는 모범 답안의 내용 이외에 제 생기부나 경험과 관련된 내용을 덧붙여 말하면 훨씬 더 답변이 풍부해지고 면접관분들 기억에도 남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세특에 있는 내용을 다 종류별로 정리 해서 달달 외웠고 그와 관련된 저의 독서 기록도 몇 권 연관지어서 내용을 외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생기부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저의 ‘교직관’과 관련된 부분이었는데 그 내용과 비슷한 질문이 제시문에서 나오기만 해도 교직관과 엮는 연습을 꾸준하게 하였고 제가 어떤 교사가 되고 싶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정리해놓았습니다. 제시문 면접이 아닌 생기부 관련 면접 준비는 제 생기부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단점을 장점으로서 보완할 수 있는 답변들을 많이 생각해보았고 예상 질문들도 많이 만들어서 연습하였습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받은 질문도 제가 만든 예상문제 안에 있는 질문들이었으며, 준비를 많이 하였기 때문에 떨지 않고 담담하게 면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