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합격을 위한 가장 정확한 이야기,
김윤환 논술에 있습니다.

합격수기 게시판

2022 국민대 수시 한국어문학부 국어국문학전공, 상명대 수시 국어교육과, 한국교원대 수시 국어교육과 합격 : 음소윤(혜성여고)

김윤환논술 2022-03-05 23:13:20 조회수 275

한 번도 면접이나 논술 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던 저에게 제시문 면접은 굉장히 무거운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았지만 제시문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는 극히 드물었고, 속절없이 다가오는 면접 날짜에 초조해하던 중 지인에게 김윤환 선생님의 구술 면접 강의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선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교육학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심어주신다는 부분입니다. 면접 준비를 시작할 때, 저는 교육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교육'에 접근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교육'의 정의, 요소, 다양한 측면 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나의 교직관을 어떻게 성립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며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이론 강의가 끝난 뒤 이루어지는 대학교별 면접 시뮬레이션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모의 면접을 1~2회 보긴 했지만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태도를 교정하기엔 턱없이 적은 횟수였습니다. 하지만 김윤환 선생님의 면접 시뮬레이션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면접처럼 10분 동안 제시문을 보고 답안을 작성한 뒤 3~5명의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저의 나쁜 습관과 말하기 태도가 많이 교정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저는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에 눈을 위로 굴리거나, 말을 더듬고 문장이 길어지는 습관이 있었는데 함께 수업을 듣던 분들께서 이러한 습관을 익명 피드백을 통해 지적해 주셔서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답변의 내용적인 측면은 담당 선생님의 피드백을 통해 수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제시문에 대한 답안을 작성할 때에 국어와는 연관을 잘 시키지만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너무 적다는 피드백을 듣고 이후로는 어떤 문제든 교육과 연결지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서, 실제 면접일에도 교육과 관련된 답안을 원활하게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5일 동안 반복적으로 교원대학교의 제시문 면접 기출 문제를 풀며 교원대학교 제시문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였고, 서로의 답변을 듣고 작성한 상호 피드백을 통해 나 혼자뿐만이 아니라 다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위에도 말했듯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교원대학교의 기출 제시문을 반복적으로 읽어 보며 문제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또한 예시 답안은 최대한 읽지 않고 저만의 답변을 찾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시 답안을 읽고 나면 제시문을 다시 봤을 때 예시 답안과 비슷한 해결책만 떠올리려고 하거나 자꾸 어렵고 화려한 단어를 사용해 멋져 보이는 답안을 내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교원대 면접의 경우 답이 한 가지로 정해져있다기보다는 이 학생이 평소에 교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제로 교사가 될 만한 자질이 있는지를 알고 싶어 보는 느낌이기 때문에 독특하고 멋진 대답을 하려고 애쓰기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조리있게, 그리고 진실되게 전달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실제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에도 독특한 대답을 하고 싶어 고민했을 때보다 조금 뻔한 대답이더라도 제가 평소에 생각해온 교직관에 대해 발표했을 때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에게 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면접 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제시문을 읽고 생각난 답안을 줄글로 작성한 뒤 외워서 발표하는 연습을 했고, 이게 익숙해진 뒤에는 키워드만 적은 뒤 외워서 즉흥적으로 발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면접일 직전에는 제시문을 보고 할 말을 마음속으로만 정리한 뒤 발표해보는 연습도 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교직관과 신념을 정확히 정리해 면접관님께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당황하다가 말을 먹거나 버벅이지 않도록 답변의 순서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두괄식으로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 제시문 면접을 접했을 때는 정말 막막하고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몇 번 선생님과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나니, 평소에 교직에 대해 진지하게, 또는 자주 생각해온 학생이라면 무리 없이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시문이라고 지레 겁먹지 말고,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피드백을 받으며 아쉬운 점을 고쳐나가다 보면 반드시 후회 없이 면접을 보고 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꼭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개의 댓글

0/2,000 Byte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