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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세대 수시 사학과(논술 전형) 합격 : 이우진(장훈고)

김윤환논술 2022-03-05 23:22:58 조회수 498

- 김윤환 선생님 강의 및 논술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안녕하세요? 저는 장훈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고 연세대학교 사학과에 논술전형으로 최초합하게 된 이우진이라고 합니다. 논술 전형을 처음 접하고 낯선 원고지에 정제되지 않은 머릿속의 생각을 마구잡이로 써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합격 수기를 쓰고 있으니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논술 수업은 논술전형의 존재만 알았을 뿐 그 실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저에게 논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준 고마운 수업이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강의의 특징은 어느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접근법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문제 상황에서 주어진 쟁점들을 빠르게 분석하고 이를 해석하는 과정을 체계화시켜서 실제 문제를 풀 때 바로 적용되게 하는 수업 방식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력도 훌륭합니다. 간혹 논술을 딱딱한 글쓰기로만 생각하고 수업도 경직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던데,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은 지루할 틈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제가 장담할 수 있습니다. 논술 문제에 등장하는 여러 주제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고 철학이나 경제학과 같이 어려운 개념도 선생님의 썰 등 재미있는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해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첨삭도 빼놓을 수 없는데, 제가 쓴 논술 답안에 첨삭 선생님께서 글로 코멘트를 달아주신 뒤 일대일로 첨삭을 진행하기 때문에 김윤환 선생님의 논술 수업에 추가로 과외까지 따로 듣는 효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어 선정, 논점 이탈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시고 문맥과 어순 등 그냥 보기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채점자들에게는 미묘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까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김윤환 선생님과의 수업으로 쌓아올린 논술 실력을 더욱 세련되게 승화하는 과정은 바로 첨삭인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제가 응시한 연세대학교 논술전형에는 수리논술이 있는데, 이 부분은 수리논술 전문 선생님이 따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제가 들었던 수업은 수리 논술에 등장하는 사회 현상을 직접 연구하시는 박사과정에 있는 분께서 진행하셔서 교수들의 출제 경향과 답안 도출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매 수업 시간마다 다양한 논술 자료집이 배부되는데 논술 시험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철학, 과학, 정치학 등의 기초 개념을 쉽게 설명해 놓은 자료와 일주일 간 있었던 사건사고나 정치권 소식에 관한 다양한 신문기사와 만평을 모아둔 시사자료집이 있습니다. 저는 매 수업시간마다 빨리 자료 받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을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상당히 깊었습니다. 이런 식의 논술 자료집만 꼼꼼히 읽어두어도 웬만한 논제에 등장하는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김윤환 선생님과 첨삭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나만의 논술 학습법

저는 논술 그 자체에 흥미를 가지고 항상 즐기면서 글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고정된 답을 도출해야만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공부하는 고된 수험 생활 속에서 논술 공부는 (큰 틀 안에서의 답은 존재하지만) 제가 쓰는 것이 곧 답이 되는 매력적인 공부입니다. 다른 공부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논술에서만큼은 즐기는 자를 이길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논술 문제에 등장하는 철학, 경제학, 사회학 등 학문의 개념과 사례로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문학 작품을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앞서 언급했던 자료를 보는 것도 좋고,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도 기본적인 지식을 쌓으면 논술 시험에서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량에 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일주일에 논술 학원에서의 시간 빼고는 논술 공부하는 시간을 따로 갖지 않았습니다, 간혹 첨삭과정에서 리라이팅(다시 쓰기)이 숙제로 나올 때가 있지만 이것도 2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논술 시험이 있던 주에도 파이널 수업을 들은 것 외에는 따로 공부하지 않았고, 논술 시험 전날에는 학교 수업과 다른 학원으로 인해 아예 글을 써보지 않았습니다. 논술 시험 당일에도 제가 그동안 썼던 논술 답안과 첨삭 자료만 계속 훑어보았을 뿐 연필로 글을 썼을 때는 실제 시험지를 받고나서부터였습니다. 만약 논술 전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부담감 없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도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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