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숙명여대 독일언어문화학과에 합격하게 된 김효주라고 합니다. 저는 논술 준비를 위해 여름방학부터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는 먼저 답안을 작성한 후 선생님의 해설을 듣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자신의 논리 흐름이나 답안이 선명하게 기억날 때 해설을 바로 들을 수 있어 잘못 생각한 부분이나 고쳐야 할 점을 즉각적으로 피드백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의에서는 논제 분석부터 제시문에서 추론했어야 하는 내용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제시문 독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추론해 내는 것이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알려주신 제시문 독해 팁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논술을 준비하면서 결국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이 글솜씨보다는 독해라고 느꼈는데 이 부분에서 크게 도움을 받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수업마다 나눠주시는 자료집을 통해서는 논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제재를 다루어 놓아 폭넓은 시각과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에 가까워지는 시점부터는 학교별 특징에 따라 답안을 구성하는 방법과 표현법을 제시해 주셔서 합격에 더욱 유리한 답안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던 첨삭은 조교님들이 디테일하게 잘 쓴 부분과 개선해야할 부분을 집어주셔서 격려도 되고 부족한 부분도 수월하게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답안지에도 첨삭 내용을 꼼꼼하게 적어주셔서 나중에 복습할 때에 편리했습니다.

-나만의 논술 팁

논술을 쓸 때는 학교별 시간 제한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실전 연습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학교 논술 가이드북이나 기출을 반드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범 답안을 여러 번 읽어보며 답안 구조를 익히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시험 당일 역시 기출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답을 쓸까’ 머리 속으로 고민해보고 모범 답안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모의 논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써 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됩니다. 여러 학교의 문제를 접하면 논술에 대한 이질감이 줄어들기도 하고 다양한 유형의 논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 기간 내에 답안을 제출하면 교수님들이 직접 채점하여 첨삭해주시기도 하니 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인문논술에서는 사회 이슈와 같은 제재가 자주 등장하는데 종종 사회 이슈 관련 글을 관심있게 보았던 것이 은근히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다 보니 준비하면서 ‘이런다고 과연 내가 합격할까?’ 라는 생각으로 늘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니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들도 꼭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 행운을 빌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