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고려대 수시 독어독문학과(학교장추천2 전형) 합격 : 최시원(동대부여고) 안녕하세요. 김윤환 선생님 고려대학교 학교추천2 class를 듣고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고삼생활을 하면서 여러 합격수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곤 했는데 이렇게 저 또한 합격수기를 쓰는 경험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김윤환선생님 수업을 들으며 도움이 되었던 내용을 간단히 세 가지로 정리하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주제별 간단한 내용정리’입니다. 고려대학교 학교추천2 전형은 생기부내용보다는 제시문 면접에 대한 부담이 더 큰 면접전형입니다. 제시문의 내용이 계열특성과 관련되어 나오게 되는데 학교생활에서 배웠던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고삼 때 공부한 내용이 아니라면 다시 되새김질이 필요한 교과내용들이 많아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로 인해 느껴졌던 부담을 김윤환선생님의 주제별 정리 강의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사이슈,정치,윤리,철학 등 다양한 내용을 압축해서 강의에서 설명해주실 뿐만 아니라 집에서까지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분량인 자료들을 수업 때마다 제공해주셔서 면접준비를 하는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구술면접 기술’입니다. 면접 준비를 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저는 ‘핵심내용 먼저 말하기, 비교하며 말하기’등 구술면접 때 숙지하고 있어야할 내용들에 대해 전혀 인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출제자의 질문의도 파악하기’부터 시작하여 ‘실제로 면접관들에게 하는 전달방법’까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알려주심으로써 학원에 갈 때마다 저의 실력이 늘고 있음을 스스로조차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구술시뮬에서 이루어지는 피드백’입니다. 저는 선생님의 수업 중 이 부분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이 아닌 ‘입’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이론적인 내용들을 많이 숙지하고 있더라고 해도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로 말로 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한데 선생님수업에서는 매번 갈 때마다 제한시간을 주시고 실제면접상황과 비슷하게 구술시뮬을 하여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장 좋았던 것은 선생님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해주는 피드백입니다. 학생들끼리 서로의 구술시뮬을 보며 ‘잘한 점과 보완할 점’을 매번 적어주었는데 공통된 피드백을 보며 좀 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할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친구들이 하는 구술시뮬을 보며 자신이 참고해야할 점도 같이 배울 수 있는 수업방식이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이론부터 실전연습까지 진행해주시는 김윤환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천천히 구술실력을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구술학습법을 말씀드리자면 ‘복습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관찰’입니다. 아주 특별한 학습법은 아니지만 구술면접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수업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많은 내용과 피드백을 학원에서 얻은 만큼, 그것을 집에서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신의 단점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인지한 후 그것을 고쳐나갈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학원에서 들었던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따로 메모하여 지속적으로 인지하였고 이를 고쳐 다시 질문에 답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원에서 제게 주었던 기술과 내용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실제 면접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