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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인교대 수시 초등교육과(학생부종합 전형) 합격 : 김서영(연수여고)

김윤환논술 2021-02-24 22:15:20 조회수 502

- 김윤환선생님 강의 및 구술시뮬에서 도움이 된 점

 

저는 원래 학생부 종합으로 교대에 1차도 붙기 어려운 성적이었습니다. 1학년 때 자사고를 다니다 2학년 때 전학 온 탓에 내신은 2점대 중반이었고, 교대에 가기에는 턱없이 낮은 내신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를 준비하라고 하였지만 저는 보란 듯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경인교대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 전까지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조차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어떤 식의 대답을 해야 할 지 망설여졌고 쉽게 입이 떼어지지 않았습니다. 상황에 심각함을 느낀 저는 당장 김윤환 선생님의 교대 구술 수업 추석 특강을 신청했고 3일 동안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3시간의 수업을 들었고, 1시간은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2시간은 구술 시뮬레이션을 하였습니다. 김윤환 선생님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시사문제를 하나하나 짚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해에 나올만한 다양한 교육적인 이슈, 시사들을 프린트로 만들어 나눠주셨고, 찬반에 따른 근거들을 하나하나 짚어주셨습니다. 물론 그 이슈들이 면접에 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 아닐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시사이슈들을 접하고 그에 따른 찬반근거에 대해 알아보며 연습하지 않은 시사이슈가 나와도 그때그때 알맞은 근거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러한 교육시사 프린트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출문제와 시사뉴스 등 정말 방대한 양의 프린트를 나눠주셨습니다. 덕분에 학원에 가지 않을 때는 집에서 이 프린트를 읽어보며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후에는 보조 선생님과 구술 시뮬레이션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구술 시뮬레이션이 제게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직접 해봐야 실력이 느는 것처럼 말도 계속 해야 실력이 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전과 똑같이 제시문에 대해 7분 동안 답변을 준비하고, 선생님과 반 친구들 앞에서 5분가량 답변을 하였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너무 긴장되었지만 이 또한 면접을 위한 연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임했습니다. 제가 답변을 끝낸 후에는 보조 선생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고, 친구들도 메모지에 저의 부족한 점과 잘한 점을 적어주었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직접 영상까지 찍어주셔서 저의 면접 태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하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발표할 때는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은 어떤 식으로 말하는지를 유심히 지켜보며 저 또한 말하기 실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3시간동안의 수업을 3일 동안 하였더니 저의 말하기 실력은 눈에 띄게 좋아져있었습니다. 여러 번의 말하기를 경험하며 즉석에서 질문이 나오더라도 능숙하게 답변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무엇보다 발성과 어조도 굉장히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실전면접에서도 떨지 않고 차분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강의해주신 김윤환 선생님, 그리고 구술 시뮬에서 피드백해주신 보조 선생님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나만의 구술 학습법

 

보통 면접을 연습할 때는 질문을 몇십개 뽑은 후에 이에 따른 답변을 키워드 중심으로 작성하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방법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면접 대본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생기부와 자소서에서 나올만한 질문을 뽑았습니다. 저는 교대를 지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직관과 관련한 질문들도 많이 뽑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단점, 롤모델 등의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들도 뽑았습니다. 이렇게 자그마치 100개 가까이 되는 질문을 뽑고 하나하나 답변을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답변을 작성할 때 나는 이 학교의 입학만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하는 간절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동기를 작성할 때는 그 학교에서 특화된 프로그램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여 열정을 보여주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30쪽 분량의 면접 대본을 작성하여 입으로 수없이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외우는 것이 가장 잘 맞았고,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정말 툭치면 달달달 나올 정도로 읽고 외웠습니다. 얼마나 외웠는지 테스트 하고 싶을 때는 가족들에게 무작위로 질문을 던지라고 한 다음, 그 질문에 대답하였습니다. 만약 제가 잘못 외우는 부분이 있을 때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그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그 결과, 실제 면접에서 제가 작성한 대본의 80%가 실제로 나와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대본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나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질문이 면접대본과 똑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답변 몇 개로 여러 개의 질문을 응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질문에만 로봇처럼 답변이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이 나오면 대본 여러 곳에 있던 답변들을 끌어와 새로운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모의 면접에 참여하여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이러한 방법으로 경인교대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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