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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한국외대 수시 일본언어문화학부 논술전형 합격 : 유용욱(성남고)

관리자 2024-02-04 22:50:46 조회수 24

1. 김윤환T 강의 및 논술 첨삭에서 도움이 된 점

 

김윤환 선생님 강의의 장점 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을 꼽자면, 학교별 특성이 담긴 논술 문제들을 크게 다섯 유형으로 정리해서 한 유형씩 자세히 알려주신다는 점 같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겠지만 저는 논술 수업을 듣기 시작했을 때 문제 유형은 물론 논술 문제의 기본적인 형식도 잘 모르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첫 수업부터 논술 문제의 종류와 그에 맞는 기초적인 틀을 잡을 수 있도록 여러 예시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교재와 예시를 참고해서 스스로 자기에게 맞는 서술 방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예시는 논술의 해제인데, 학교의 모의 답안이나, 제시문을 통해 글을 쓸때 필요한 키워드가 잘 담겨있는 모범 답안이 세 개씩 있습니다. 단순히 글에 형식 파악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해제를 통해 수업을 들은 후 리라이팅 작업을 해 볼 때 자신의 답안과 비교하며 자기 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논술 외적인 부분으로는 수업이 일정 이상 진행된 후 부터는 시사/논술 용어 자료집을 배부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을 하다 보면 간단한 단어로 줄일 수 있는 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거나 용어를 몰라 글을 길게 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읽는 사람이 보기에도 내용이 쉽게 이해되지 않고 글자수가 제한된 대부분의 논술에서는 큰 문제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에서 받은 여러 시사 자료집과 개념 자료집은 다양한 시사/분야와 관련한 용어가 자주 등장해 용어를 학습한 후 다음에 비슷한 주제를 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용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현장에서 문제를 접하고 용어가 바로 기억나지 않았는데 선생님의 자료집에서 보았던 이슈와 연관해 용어를 바로 떠올리고 순조롭게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강의도 물론 좋았지만 첨삭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시는 논술 첨삭 또한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논술 첨삭의 장점이라면 원고지 작성 방식에 대한 조언이나 학교 채점 기준에 따른 정밀한 채점도 좋았지만, 논술 첨삭의 가장 좋았던 점은 학생들 개개인을 자세히 분석해주신다는 점 같습니다. 단순히 학교 답안을 바탕으로 해서 학생의 글을 교정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표현하고 싶었던 바를 물어보시고 이 또한 참고해서 전체적으로 어떻게 글을 쓰면 좋을지 조언해주시는 점이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와 같이 선생님의 좋은 강의와 꼼꼼하면서도 학생의 마음에 드는 첨삭 과정이 더 나은 글을 쓰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나만의 논술 학습법

 

논술 공부 방법이 그리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논술 공부 방법으로는 리라이팅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 하나에 대해 첨삭받기 전과 후 두 번 리라이팅을 했습니다. 논술 수업 구조상 수업 시간에 쓴 글은 다음 시간에 첨삭본을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대로 논술 수업을 하고 해설까지 들은 당일 빠르게 오늘 배운 것을 참고해 리라이팅을 가볍게 해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논술 공부를 진행하니 배웠던 내용이 머리에 더 잘 남고, 그 다음주에 받은 첨삭본과 함께 비교하며 보니 개선할 점도 명확하게 보여서 논술 초반에 부족한 글 실력과 글 보는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선생님께 리라이팅을 봐 달라고 요청한 적도 있었는데, 선생님께서도 흔쾌히 재검토와 지도를 해 주셔서 부담 없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리라이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의 팁이 있다면 지망 대학의 모의 논술 기회가 제공되면 열심히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제가 경험했던 중앙대 논술은 컴퓨터로 진행했는데, 결과 발표도 받았지만 제출한 정답지 또한 첨삭된 상태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서 중앙대에 대비하는 글 실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에 대학 주관 논술 모의고사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길게 서술하진 않았지만, 학원에서 주는 다양한 시사 정보지와 용어 자료집을 반복적으로 읽고 해제의 다양한 답안의 스타일을 분석해보고 자신과 잘 맞는 작성방식이 있다면 참고하는 방법 또한 논술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환T와 첨삭팀의 축하 한마디>

첨삭T : “유용욱 학생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이었습니다. 용욱 학생은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수업 초기에 작성했던 글에는 구조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용욱 학생은 이를 꾸준한 복습으로 보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첨삭 선생님들께서 지적했던 부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다음 시간 답안에 적용해 매 시간 더 나은 답안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매회 이전보다 더 나은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태도로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돌아볼 줄 알아야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지적이나 조언을 열린 자세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며, 이를 노력을 통해 자신의 답안에 적용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단한 노력들을 기반으로 한국외대에 합격하게 된 용욱 학생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Confidence is the first step to success." (자신감은 성공으로 가는 첫 걸음이다.) - Ralph Waldo Em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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