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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수시 합격 : 정인하(이화외고)

김윤환 2017-01-27 15:49:28 조회수 2,075
안녕하세요! 이번에 일반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게 된 김윤환 선생님 수강생입니다. 간절히 원하던 대학에 합격해 이렇게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제 수기가 다음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밝히자면, 저는 고3 1년 동안 현강으로 정규 커리큘럼을 따라갔으나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불합격했고, 재수하는 동안엔 논단기에서 대학별 파이널 강좌만 수강했습니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시험을 치룬 결과 고려대에 합격했습니다. 학원에 들어와서 수강했던 첫 번째 강의는 ‘기실방’이었습니다. 개요 짜기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대안 논증까지 논술의 기초를 다지는 필수 강의로, 김윤환 선생님 수업의 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논술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각 유형마다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입시 논술에 대해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던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대학의 논술이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방법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파이널 기간에 미리 연습해보지 않았던 대학의 논술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재수하면서 1년 간 논술을 쉬고 수능 후 고려대 논술을 준비했던 기간은 일주일 남짓입니다. 그러나 기실방-연세대 정규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쌓아둔 기초 실력 덕분에 짧은 준비 기간에도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정규반 수업 중 ‘비교’ 유형에서 가장 많은 클리닉을 받았습니다. 연세대는 1번 문제에서 주로 제시문 간 비교를 요구하는데, 처음엔 문제가 요구하는 키워드를 제대로 적지 못하고 어설프게 풀어쓰다가 B나 B+를 받는 날이 많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주범수효목’을 어떻게 적용해야하는지 제시문 별로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이를 그대로 따라 연습하며 실전에서 응용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해설하시는 모든 말씀을 다 받아 적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은 말씀하실 때 간결하고 핵심적인 어휘들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나중에 키워드로 사용할 것을 대비해 이를 익혀두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수업은 꼼꼼한 첨삭 시스템이 강점입니다. 문제를 풀고 자기가 쓴 부분까지 첨삭 선생님의 자세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쓴 답안을 기준으로 잡고 거기에 살을 붙이거나 떼는 식으로 첨삭이 이루어집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올바른 단어 사용법부터 문장 간 논리 구조를 맞추는 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리라이팅을 할 때 이렇게 지적받은 부분을 중심으로 고쳐 쓰다보면 두 번째엔 보다 완성도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억지로 기존 모범 답안의 틀에 제 글을 맞추기보단 제 글을 모범 답안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한 주가 지날 때마다 논리력이 향상되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3때 주로 파이널 기간에 리라이팅을 많이 해갔는데, 바쁘신 와중에도 바로 첨삭을 진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수업 중에 나눠주시는 읽기 자료들도 유용했습니다. 고려대 논술 당일 날 교과서 개념 자료집을 가져가서 공부했는데, 그때 읽었던 법과 정치 내용을 녹여 써낸 것이 내용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논술은 다른 과목과 달리 혼자 공부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원에 다니면서 여러 사람들의 글을 접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해설집에 단순히 모범 답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성자가 어떤 의도로 글을 구성해 나간건지 개요와 그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서 복습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수답안 모음집에는 같은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의 글의 첨삭본이 들어있어서 직접 비교해가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김윤환 선생님과 함께 대학 출제 자료집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게 될 텐데, 전문가의 눈으로 가점 포인트와 답안 작성 방향을 분석해주시기 때문에 얻어가는 것이 많았습니다.   이제 저만의 논술 학습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수업 시간엔 앞서 말했다시피 김윤환 선생님의 모든 해설을 받아 적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수업을 듣고 오후엔 학교 독서실에서 모범 답안의 개요를 그대로 옮겨 적으며 복습했습니다. 저는 개요 짜기를 가장 중요시 여겼는데, 제시문을 읽음과 동시에 개요를 줄글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실제로 시간이 매우 부족했기 때문에 답안지에 바로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많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평소에 ‘표현의 자기화’를 하는 연습을 자주 해두고, 개요를 완성된 문장으로 써놓으면 시험장에서 문장이 엉킬 위험이 줄어들고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원에서는 실제 시험장보다 덜 긴장된 상태에서 글을 쓰기도 하고, 시간이 없다고 2번 문제를 쓰지 않고 내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리라이팅을 할 때 실제 시험시간보다 적게 타이머를 맞추고 새 문제지에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일 날 시험장에 갈 땐 ‘양자 비판하고 대안 제시, 대안은 구체적으로’ 이 말만 반복해서 되새겼습니다. 세시 까지 입실이었으나 한 시간 반 정도 미리 가서 그간 공부했던 모범 답안들과 교과서 개념 자료집을 정독했습니다. 논술은 교과서 개념을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사회 과목에서 대비되는 개념들을 미리 익혀두면(예-기능론vs갈등론, 직접vs대의민주주의) 제시문의 입장을 파악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시험시간은 100분이었고, 인문 논술에 60분, 수리 논술에 40분을 투자했습니다. 확률 문제가 나와서 계산 실수에 유의하며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이 세상에 운이 작용하지 않는 시험은 없고, 논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논술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운이 전부인 시험이 아닙니다. 정해진 답을 찾아야하는 시험이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써내려가야 한다는 것이 수능과의 차이겠지요. 학교 별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합격 답안의 규칙을 파악해서 내 것으로 만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고려대 유형이 지원한 세 학교 중 가장 자신 없는 유형이었지만, 파이널 강의를 들으면서 모범 답안의 전개 구조와 그 표현법을 완전히 체화시키려고 노력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B로 시작해서 마지막엔 A+로 입시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김윤환 선생님과 첨삭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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