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인교대 수시 초등교육과 합격 : 김효선(대전둔원고) 김윤환 선생님 수업은 어떻게 보면 뻔해질 수 있는 면접 질문의 답변을 풍부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대는 특성상 교사의 가치관을 물어보는 질문과 사회적으로 정해진 규범 내에서 답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나만의 면접 경쟁력을 쌓기 위해서는 분류화와 구체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수업을 통해 확실히 느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은 주장과 근거를 들게 된다고 할지라도, 두괄식으로 나의 주장을 먼저 피력하고 여러 가지 근거를 같은 특성을 갖는 것끼리 묶어서 말하게 된다면 상대방도 듣기 편하고 답변이 풍부하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이 이 수업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시사/교육시사만을 따로 뽑아 자료를 준비해주시고 수업을 해주셨는데 평소 시사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낀 저에게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평소 신문을 꾸준히 읽지 못했지만 시사수업을 듣게 되어 최근의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와 이 이슈에 대한 찬성과 반대측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답변할 수 있는지 단순 시사이슈 정리가 아니라 교대에 맞추어 답변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인교대는 토론이 아닌 공감토의의 방식임으로 물론 토의내용의 질도 중요하지만 배려, 공감, 경청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학생들끼리만 모의면접을 할 때는 크게 잘못된 부분을 찾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토즈 구술 시뮬을 할 때 지도 선생님께서 조원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공통 피드백을 파일로 만들어 보내주시고 각자에게 해당하는 개인 피드백도 매우 구체적으로 해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발표지를 만들 때 의미가 모호한 단어를 사용해서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워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키워드를 명확하게 제시할 것, 범주에 따라서 분류화 해볼 것 과 같은 피드백을 주셔서 이러한 점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면접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말투, 태도 등도 동영상 촬영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서 구술 시뮬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교직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기간이 되어 조급하게 가치관을 생각하기 보다는 평소 학교에서 교육 관련 활동을 하면서 혹은 독서를 하면서 자신이 교사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가치관을 확립하게 된다면 면접 때 어떠한 질문이 나와도 자신의 교육관을 적용하여 말하면 교직에 확신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된 학교 활동 중 저에게 의미있고 중요한 순서대로 우선순위를 정해놓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어떤 질문을 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먼저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나만의 스토리, 활동의 의미를 부여해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