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수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한 홍지수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논술 공부를 시작해 매주 일요일 마다 혼자 논술을 준비했습니다. 현장 강의를 들을만할 경제적, 시간적 여건이 되지 않아 스카이에듀 프리패스 인강으로 공부를 하다가 논단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파이널은 아토즈 학원에서 현장 강의와 논단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김윤환 선생님의 기실방 강의로 본격적인 논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기실방 강의는 논술 문제의 유형 파악과 답의 쟁점을 찾는 방법을 중심적으로 배워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이 강의에서 배운 주범수효목, 개결시 같은 논점 찾는 방안은 어떤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어 논술 시험을 볼 때에도 유용했습니다. 글 쓰는 틀을 세울 때 고민을 많이 덜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에는 연고성 강의를 들었고 이 강의에서는 선택한 학교의 논술 문제에 맞춰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 때는 연세대 파이널 현장강의를 들었고 성균관대, 고려대는 인강으로 파이널을 준비했습니다. 파이널 때 불안한 시기에 강의를 통해 탄탄하게 대비를 할 수 있고 기출 문제 뿐만 아니라 예상 문제로도 연습할 수 있어 시험 때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윤환 선생님의 꼼꼼한 첨삭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할 점과 강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선별된 참고 자료도 올려 주셔서 배경지식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장 강의에서는 우수 답안도 선별해서 제공해 주셔서 다른 수험생들의 답안도 참고하고 제 답안과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논술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시 했던 것은 당연하지만 복습입니다. 해제 강의를 듣다보면 생각했던 것 보다 쓸 수 있는 지점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에 우수 답안과 제 답안을 비교해보고 미처 찾지 못한 논점은 뭐가 있는지 꼼꼼히 읽어보는 게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답안을 보여주거나 학교 국어 선생님한테 조언을 얻곤 했습니다. 인문 논술은 답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지만 주관적인 측면 역시 있어서 자신의 글 스타일에 익숙해지다 보면 냉정한 평가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객관적인 조언을 얻고 다양한 시각에서 글을 보기 위해 사용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방식으로 글을 써보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의 글이더라도 관점형, 열거형, 정리형에 따라 다른 형식으로 글을 쓸 수 있고 문제에 따라 잘 들어맞는 유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형식에 익숙해지다 보면 실전에서 문제와 어울리지 않는 형식으로 억지로 끼워 맞춰 글을 쓰게 되는 상황이 올수 있기 때문에 여러 방식으로 글을 써보려 했습니다. 개인적인 노력과 좋은 선생님 덕분에 목표한 대학, 학과에 합격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마음을 담아 합격 수기를 적어봅니다. 다른 수험생 분들도 노력에 걸맞은 성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